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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교황앓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에게 보내는 편지였습니다. 

교황방한준비위원회는 18일 “아직도 시신을 찾지 못해 진도 팽목항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에게 교황이 편지와 묵주를 선물했다”며 교황이 자필로 직접 서명한 한글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교황은 편지에 10명의 실종자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이들이) 하루빨리 부모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보살펴주옵소서”라며 주님께 간구했습니다.

고마워요, 파파

교황, 허리 굽혀 위안부 할머니들 손 일일이 맞잡아

교황 “죄 지은 형제들, 7번 아니라 77번이라도 용서해야”

박 대통령과 세 번째 만남… 교황, 퇴장 성가 동안 자리 찾아와 작별인사

교황 ‘세월호 실종자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나오기까지

교황이 마지막까지 챙긴 ‘이 땅의 낮은 사람들’

편지 받은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외로움과 절망감 씻어내고 다시 한번 희망 갖게 됐다”

“삶은 혼자서는 갈 수 없는 길… 서로 인정, 함께 걸어갑시다”

“사랑해요” 스케치북 든 어린이… ‘손팻말 환송’ 인파

신부·스님·신학자와 예정에 없는 만남… 교황 “당신이 걷는 길을 지지하고 기도한다”

젊은이에 ‘시대적 희망’ 정치인에 ‘소수자 위한 정의’ 강조

“존재만으로도 치유” 한국은 지금 ‘교황앓이’

“자신을 낮춰 웃음을 주는 교황… 방명록 서명도 귀퉁이에 작게 해”










현대자동차 사측과 비정규직 전주·아산지회가 사내하청 노동자의 정규직 채용 방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습니다.

잠정합의안에는 500명가량인 두 지회 조합원들을 최대한 정규직으로 특별채용하고, 과거 근속기간 3년을 1년으로 간주해 최대 4년까지 인정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비정규직 조합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울산공장 비정규직 지회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비정규직 소송 판결 결과를 보고 방침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사 '사내하청, 정규직 전환' 잠정 합의

정규직 전환 때 비정규직 근속기간 ‘3분의 1’ 인정해주기로

노동장관 “현대차, 직접고용 확대해야” 노사 모두 압박






세월호특별법을 놓고 여야의 ‘강 대 강’ 대치만 이어지면서 대화와 타협으로 상징되는 ‘여의도 정치’는 사라졌습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7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를 하루 앞둔 18일까지 결국 세월호특별법을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세월호특별법 지연과 함께 단원고 3년생 특례입학법, 국정감사 분리법과 정부·여당이 강조하는 경제활성화법도 처리 시점을 기약할 수 없게 됐습니다.

대화는 '독백'으로, 양보는 '강요'로...여의도 정치가 사라졌다

여야 원내대표 ‘상처입은 세월호 리더십’

교황 떠난 후 세월호법 운명 다시 안갯속으로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씨, 대통령 면담 공식 요청 “잘된 특별법 통과 때까지 청와대 찾아갈 것”






육군참모총장이 승인한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 관련 징계 인사가 하룻밤 새 ‘누군가에 의해’ 뒤집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육군본부가 윤 일병 사건 보고 누락 문제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류모 인사참모부장(소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는데 하루 만에 없었던 일이 된 것입니다. 

인사 번복을 두고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외압설’ 등이 번지고 있습니다.

'윤 일병 사건' 징계 인사 번복...이 와중에 '파워게임'






길거리에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풀려난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18일 면직 처리됐습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4시20분쯤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사표를 제출해 수리하고 면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직 검사장이 공연음란혐의를 받고 자리에서 물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법무부, 김수창 지검장 사표 수리 '면직'






서울 송파구 석촌지하차도 아래에서 동공이 추가로 5개 발견됐습니다.

서울시는 18일 오전 석촌지하차도에서 일대의 동공을 조사하던 중 지하차도 입구 집수정 부근에서 세로 2.3m, 길이 13m에 달하는 대형 동공을 발견했습니다.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 조사단은 추가로 발견된 동공도 지하철 9호선 3단계 건설을 위해 시행한 실드 터널 공사(Shield Tunnel Boring Machine)가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공 5개 또 발견

“지질 등 ‘땅속 지도’ 없어 대형 참사 부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