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교황 "평화는 정의의 결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에서 발표한 첫 메시지는 평화와 희망이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성남 서울공항에 내려 박근혜 대통령의 영접을 받는 자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가난한 사람들과 취약계층 그리고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각별히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들의 절박한 요구를 해결해주어야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인간적, 문화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평화는 정의의 결과...세월호, 가슴 아프다"

“교황의 ‘민주주의’ 발언은 한국 정부에 보내는 충고”

‘평화’ 11차례 언급한 교황… “소통과 대화 중요”

교황 “세월호 아픔 마음속 깊이 간직… 희생자들 기억하고 있다”

광화문·국회 유가족들 “더 이상 기댈 곳 없어… 교황님이 바꿔주시길”

팽목항 실종자 가족들 15일 교황에게 편지 전달

장애인·새터민·이주노동자… 약자부터 챙기며 ‘낮은 행보’

국빈방문에도 대통령·정치인 만찬 일정 안 잡혀

도착 후 한글로 트위터 글 “한국에 은총이 함께하길… 특히 노년층과 젊은이들에게”

“한국 교회, 세속화되고 물질주의적인 사회 한가운데 있어”

‘교황 수행단’ 28명에 바티칸 평신도 포함돼 눈길

세월호 유가족 도보순례단, 6㎏ 십자가 메고 900㎞를 쉬지 않고 걸었다

아시아청년대회 참석자들 “내 인생 최고 영광…설렌다”

시민·사회단체들 “꽉 막힌 문제 풀 실마리 얻게 되기를”









한국은행이 14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직후인 지난해 5월 연 2.75%에서 2.50%로 기준금리를 내린 뒤 15개월 만의 기준금리 조정입니다.

한국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가계부채 문제는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한은 금리인하 4년 만에 최저

경기는 좀 살아나겠지만 가계부채 증가 우려… 각종 부양책 이어질 듯

한은, 경제주체 심리 회복 노렸다지만 “독립성·책임감 포기”

대출금리 인하폭은 크지 않을 수도




새누리당이 7·30 재·보궐선거 이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14일 전남 광양·순천에서 열었습니다.

전남 순천·곡성 보선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지명한 데 이어 업어주기까지 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호남 구애’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서울에서 오전 7시쯤 출발한 지도부는 최고위에 이어 곧바로 순천만 정원, 순천대, 순천 웃시장 등을 방문하고 당일 오후 귀경하는 강행군을 하며 지역 주민들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광양 순천서 첫 최고위 '호남 구애' 나선 여

발전 더딘 전남 동부권 새정치 의원들은 ‘발만 동동’

박영선 '보안 강화' 조치...집무실에 방음벽 만들어





국방부 감사관실은 14일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 보고체계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이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권오성 전 육군참모총장이 ‘엽기적 가혹행위’ 등 사건 전모를 보고받지 못했다는 게 결론입니다. 

지휘관·실무자들은 보고 누락 이유에 대해 ‘이미 아는 줄 알았다’ ‘중요하게 생각지 않았다’고 해 엉터리 보고체계의 민낯도 드러났습니다.

국방부 "엽기적 가혹행위 윗선엔 보고 안됐다"





서울시가 14일 송파구 석촌지하차도 지표면 1m 아래에서 길이가 80m에 달하는 초대형 동공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반 침하가 된 상태에서 차량 운행이 계속되는 바람에 석촌지하차도 터널 기둥 25개(75m 구간)에서 평균 0.2㎜ 크기의 균열이 생긴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서울시 조사단은 주변 지하철 터널 공사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제출한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실드 터널 공사 과정에서 지반을 안정시키기 위한 지반 보강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석촌지하차도 1m 아래 80m 초대형 동공 발견

동공에 직접 들어가 보니 바닥 흰색 이물질 밟으면 푹 꺼져… 고인 물 밑엔 20㎝ 진흙

“출근길 아래가 뻥 뚫려 있었다니… 아찔하다” 시민들, 당국·기업도 불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