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2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 포기 발언을 국가정보원 기록을 열람해 확인했다고 주장하면서 다시 이 문제를 쟁점화했습니다.
서상기 국회정보위원장은 최근 국정원에 발췌본을 요구했고 한기범 국정원 1차장이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해 자신과 여당 정보위원들에게 열람을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물타기하기 위해 새누리당과 국정원이 함께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며 반발해 파장이 예상됩니다.
여 "노, NLL 포기발언 확인" 발췌본 열람 공개 불법 논란
열람 문서 '대통령기록물'이면 불법, '공공기록물'이더라도 공표 땐 처벌
대학과 시민사회 일각에서 국가정보원의 불법 선거 개입을 민주주의의 위기로 규정하고 직접 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대와 이화여대, 경희대, 성공회대, 숙명여대, 동덕여대 총학생회 등은 성명과 시국선언을 내고, 도심 촛불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2008년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와 같은 대규모 대중운동으로 번질 가능성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은 미국 워싱턴에서 3국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을 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3국 대표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서는 지난해 북미간 2.29 합의보다 강화된 북한의 '비핵화 사전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남북 북미대화 재개, 중국에 달렸다박근혜 "지금 남북관계는 한반도 운명 좌우할 중요한 시기"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9일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연말'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지속해 중반에는 중단할 것"이라고 시간표를 밝혔습니다.
이 발언 이후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쳐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 급락했습니다.
"양적완화 내년 중반 중단" 버냉키 시간표...자본 대이동 신호탄
남양유업이 2년 전 '밀어내기'에 대한 법률자문 결과 '위법하다'는 의견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의견서에는 김웅 남양유업 대표가 직접 결재했습니다.
"밀어내기 사실을 최근까지 몰랐다"는 해명이 거짓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20일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홍 대표는 이 회장이 비자금 세탁 통로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1000억원대 그림 거래에 직접 관여했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그림 목록에는 앤디 워홀, 데미언 허스트, 제프 쿤스 등 유명 현대작가의 그림이 망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 1000억대 그림 거래' 연루,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 조사
수원지검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K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정대세 선수 사건을 공안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고발을 주도한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는 "정대세는 김일성 주체사상을 찬양하며 조총련 학교에서 공부하고 북한 체제를 위해 공을 차는 인물"이라면서 "국내에서 추방하든가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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