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사건을 적극 방어하고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가 완료된 즉시 국정조사를 실시한다는 여야 합의를 파기한 데 이어 검찰 수사결과까지 정면으로 부정했습니다.
새누리당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권성동 의원은 17일 "검찰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엄격한 증거에 의한 판단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필 운동권 출신 검사에 수사 맡겨" 새누리당, 국정원 수사 '색깔론' 딴죽
침묵하는 박 대통령...청와대 "국정원 개혁 의지 강하다" 말만 반복
박범계 "대선 3일 전, 김용판 권영세 박원동 수차례 전화통화"대선 영향 줄 '갑작스러운 수사발표'...새누리당, 먼저 알았다
원세훈 김용판 '불구속 기소' 논란 여전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얼마 전 언론이 실시한 청소년 역사인식 조사 결과 고교생 응답자의 69%가 6.25를 북침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묵과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새 정부에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교육현장에서 진실을 왜곡하거나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가 공공기관장 인사를 진행하다가 잠정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금융권 기관장에 모피아(재정경제부와 마피아의 합성어) 출신들이 대거 선임돼 해묵은 관치논란이 금융권에서 다시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가 제품을 수리하는 협력업체들을 위장으로 설립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협력업체에 도급계약을 맺고 사업을 맡기지만 실질적 운영이나 인사 노무관리 전반은 삼성전자서비스가 했다는 뜻입니다.
협력업체 직원 100여명은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수리 대행 협력업체 '위장 도급' 의혹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채용 경영 관여하고 직원 임금 책정
"점심시간 없고 식대도 못받아 양반대감집의 서자 같은 느낌"
삼성전자 "협력업체들은 독립적 경영, 불법파견 아니다"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배포하겠다는 디지털교과서를 놓고 교육현장의 혼선이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2011년에 "2015년까지 모든 초증고에 디지털 교과서를 보급한다"고 발표했지만 추진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지난해 고교를 뺀 채 2014년엔 초등학교, 2015년엔 중학교에 디지털교과서가 보급된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출판사들 사이에선 '1년 연기설'이 돌며 '날림 교과서' 개발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양상입니다.
아동청소년 보호단체인 '탁틴내일'은 17일 '코피노 실태조사 보고 및 아동 성착취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6명의 코피노와 어머니들이 한국인 아버지 찾기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코피노는 한국 남성과 필리핀 현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2세를 필리핀에서 부르는 말로, 대부분 한국인 남성들의 현지 성매매를 통해 태어납니다.
코피노는 필리핀에서 집단따돌림 등 차별과 가난 속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영국 정보기관 정부통신본부가 2009년 런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회의에서 각국 정상과 대표단의 컴퓨터를 해킹하고 전화를 도청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국가안보국도 같은 기간 영국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의 전화를 도청한 뒤 영국 측과 공유했습니다.
가디언은 이같은 내용을 입증하는 정부통신본부 내부 문서를 미 국가안보국의 시민감시 실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에게서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시리즈===== > 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4대강, MB가 만들고 비용은 국민 부담 (0) | 2013.06.20 |
---|---|
투표도 양심대로 못하는 KT 노동자 (0) | 2013.06.19 |
다가오는 출구전략, 잔치는 끝나나 (0) | 2013.06.17 |
'겨 묻은 개' 나무란 미국 (0) | 2013.06.14 |
현금 줄게, 성적 다오 (0) | 2013.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