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가 삼성노조 설립을 주도한 조장희 노조 부위원장을 해고했습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조 부위원장은 2009년 6월부터 2년 여간 협력업체와의 거래 내역이 담긴 경영 기밀과 임직원 4300여명의 개인 신상정보를 외부로 빼돌렸다"고 말했습니다.
조 부위원장은 "해고는 노조를 결성할 당시부터 각오했다. 이는 명백한 노조탄압이므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 최삼태 대변인은 "삼성은 그러고도 남을 조직이다. 삼성의 노조 와해 작업이 더욱 노골적이고 교묘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첫 삼성노조 설립 주도 조장희 부위원장 해고
"삼성의 명백한 노조 탄압"
노조 설립 시도 조합원에 "회유 협박 납치"
삼성 초강수 징계...노조 '싹 자르기'
법적보호는 받지만 노조활동엔 제약
[사설]'무노조' 막내린 날 노조간부 해고한 삼성
4대강사업의 대규모 준설에도 불구하고 4대강 본류에 모래가 다시 쌓이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시 본포마을과 북면 외산리, 함안군 용성리, 합천군 적포교 부근에서 수십m 크기의 모래톱이 이번 장마로 새롭게 생겨났습니다.
박창근 관동대 교수는 "4대강 사업 목표를 달성하려면 매년 폭우로 쓸려나오는 모래를 다시 준설해야 한다. 4대강 사업은 준공할 수 없는 공사"라고 말했습니다.
장마로 다시 쌓인 모래 '4대강 헛준설'
제방 무너져 농경지 덮치고 모래톱 수십m 다시 쌓이고
부산 공무원들 "비만 오면 침수...화명공원은 둔치"
청와대가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의 위장전입 전력을 알면서도 "자녀 교육용이라서 괜찮다"며 면죄부를 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상대 신임 검찰총장 내정자는 기자들과 만나 병역 면제 및 부동산투기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한편 권재진 법무부장관 내정자가 한 내정자보다 사법연수원 3기 선배인 탓에 정치권과 검찰에서 '상왕 장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공정사회 외친 청와대 '위장전입 면죄부' 논란
한상대 "사시합격 뒤 허리수술로 면제"
또 '상왕 장관'
야당 "법무장관 비서 발언은 헌법 모독"
서울시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를 놓고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치열한 논전이 벌어졌습니다.
최고위원 7명 중 홍준표, 황우여, 이주영, 나경원, 원희룡 의원은 찬성, 유승민 남경필 의원은 반대입니다.
홍준표 대표는 최근 "중앙당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파장이 큰 사안인 만큼 이날은 침묵했습니다.
여당내 무상급식 대립 "투표 지원" "합의 먼저"
지식인들이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덕수궁 대한문 앞 농성장에서 릴레이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조돈문 학술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한진중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단식하는 진보적 인사들에게 연대를 표하기 위해 릴레이 단식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주에는 한국철학사상연구회, 비판복지학회, 한국역사연구회 등 학술단체협의회 소속단체 회장들이 단식을 진행하고, 다음주에는 민교협과 교수노조 소속 교수들이 단식을 이어갑니다.
"한진중 정리해고 철회" 지식인 릴레이 단식
조현오 "물대포로 제지" 3차 희망버스에 강경
양건 감사원장이 올들어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KTX에 대한 전면감사를 지시했습니다.
감사원은 KTX 운영관리 실태 등의 특별 점검 형식을 띨지, 올 하반기로 예정된 철도시설 유지관리 실태 감사에 포함시킬지 논의 중입니다.
KTX 전면감사
한우 갈비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30% 이상 떨어졌지만 음식점 갈비 1인분 가격은 오히려 올랐습니다.
외식비는 재료값이 오르면 그만큼 뛰지만, 재료값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가격을 내리지 않습니다.
이미용료, 전월세 가격을 포함한 주거비 등 오를 이유가 없는 개인서비스 품목도 따라 올랐습니다.
물가가 왜 떨어지지 않는지 짚어봤습니다.
분위기 편승해 올린 밥값...식재료값 내려도 요지부동
국제유가 떨어져도 주유소서 안 내려
삼겹살 관세 없애자 현지 수출가 뛰어
이와중에...저가 수입산은 국내산 둔갑
독일에서 열린 2011 국제축구연맹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계 최강 미국을 꺾고 우승했습니다.
일본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미국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 FIFA가 주관하는 성인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첫 아시아 국가가 됐습니다.
'승리의 환호' 뒤덮인 일본 열도...대지진 시름도 날렸다
"끝까지 포기 않고 싸웠다" 사와, 일본에 '희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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