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직원 4명이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에 삼성그룹 최초의 민주 노조 '삼성노동조합' 설립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삼성노조는 삼성그룹 계열사 전 직원과 비정규직, 하청 협력업체 직원까지 포괄하는 '초기업 노조'입니다.
무노조 경영을 표방해온 삼성그룹에 노동자들이 사측 입김없이 자율적으로 노조를 설립 신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노조 설립이 인정되면 교섭 등 노조 요구에 따라 법이 정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그룹 첫 자율적 노조 설립 신고
조장희 부위원장 "삼성 노동자 권익 위해 가시밭길도 가겠다"
재계 "큰 의미 없다"...삼성 "법에 따라 대응"
[사설]삼성 '진짜' 노조의 출범과 무노조 경영
민주당 대표실 도청 의혹을 수사 중인 영등포경찰서는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에게 15일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한 의원은 "면책특권 아래 제보받은 사실을 얘기한 것으로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 제보자를 경찰에 얘기할 의무가 없는 만큼, 경찰에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선교 의원 15일 출석 통보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신임 지도부가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했으나 분위기는 시종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권재진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기용 문제와 7.4 전당대회에서 표출된 당청간 정책 노선 때문입니다.
남경필 최고위원은 "대부분의 한나라당 의원들이 법무장관으로 권 수석이 거론되는 데 반대하고 있다"고 했고 유승민 최고위원은 "친서민 정책이 좀 더 가슴에 와닿게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 정부 여당이 좌파라고는 할 수 없지 않느냐. 보수적 중도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당은 '측근 인사' 비판, MB는 '좌클릭' 제동
'권재진 카드' 쥔 대통령 "청문회 통과 제일 중요"
BBK, 민간인 사찰, 저축은행...의혹마다 '권재진'
정부와 한나라당이 2014년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 공무원을 7000명 증원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당정은 내년부터 3년간 예산 1620억원을 투입해 지자체의 복지전달체계를 개선하고, 복지사업 중 성격이 비슷한 사업은 중복수급이 불가능하도록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복지 공무원과 복지 수급자의 부정과 비리에만 초점을 맞췄던 그간 대책과 달리, 인력충원 등 제도를 손질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복지공무원 2014년까지 7000명 늘린다
전국사회교사모임이 2013년 발행되는 중고교 사회, 경제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교과서들이 시장주의 편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교 선택과목인 <경제>에서 '시장기능의 한계와 정부 역할' 단원이 통째로 빠지고 '경제생활과 금융' 단원으로 대체되면서 '자산관리' 부분이 추가됐습니다.
중3 사회 교과서에서 경제와 관련된 내용은 15개 주제이지만 노동 문제가 나오는 것은 8단원 하나뿐입니다.
노동권 학습에 상당 시간을 할애하는 프랑스, 일본, 미국 등 외국 교과서와 대조적입니다.
교과서 개정 방향, 시장의 한계 빼고 노동 경시
해외선 노동권 학습에 상당 시간 할애
5년 새 3차례 교육과정 개정 '혼란'
경찰청이 경감급을 팀장으로 하는 '강남 권역 특별감찰팀'을 꾸려 강남, 서초, 송파서 경찰관들이 관내 업소 단속이나 고소고발 사건 처리 과정에서 당사자들과 유착 관계가 있는지 첩보를 수집하기로 했습니다.
강남, 서초구 일대는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이 많아 일선에서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검은 유혹이 많아 유착 비리가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조현오 경찰청장 '강남 잡기' 가속화
육군 정예부대인 특공부대 병사 2명이 닷새 간격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중 한명은 선임병들한테 가혹행위를 당해 자살했다며 유족이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군은 2004~2010년 사망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126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75명이 자살자라고 밝혔습니다.
부산 경산서 특공부대원 잇단 자살
[단독]유낙준 해병대사령관 사의 표명
'풀뿌리 시민들의 정치압력조직'을 지향하는 세금혁명당이 15일 발족합니다.
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인 선대인 세금혁명당 대표는 "시민들이 직접 나서 탈토건, 친생활로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조세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세금 개혁" 내건 온라인 '세금혁명당' 내일 출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고용지표를 보고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즐거운 서프라이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2000명 증가한 2475만2000명입니다.
그러나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은 50세 이상의 생계형 취업자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고, 20~30대 청년층 취업자는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20~30대 취업 주는데 장관은 "서프라이즈"
아이폰 사용자가 애플을 상대로 "위치정보 수집으로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법원에 낸 위자료 100만원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애플코리아는 원고 측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은행 수수료를 제외한 99만8000원을 지급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할 경우에도 애플코리아가 법정 다툼 없이 위자료를 지급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아이폰 '위치추적' 위자료 받았다
애플 무대응에 승소...집단소송 땐 다를 수도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환경단체 기후현실프로젝트가 '현실의 24시간'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전 세계에서 시간대별로 한 지역을 선정해 그곳에서 벌어지는 기후 현상을 멀티미디어로 직접 보여준다는 취지입니다.
노벨평화상 수상 이후 활동이 뜸했던 고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앨 고어의 '불편한 진실 2.0'
마지막 해리 포터 시리즈인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13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했습니다.
이번 영화가 600만명을 동원하면 해리 포터는 3000만 관객을 넘어서는 최초의 시리즈가 됩니다.
해리 포터가 우리 세대의 문화적 기억에 남긴 흔적들을 백승찬 기자가 되짚어봤습니다.
안녕! 해리 포터
67개국 언어로 번역 200여개국 출간 '기록 경신'
'=====지난 시리즈===== > 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4대 권력기관 TK천하 (0) | 2011.07.18 |
---|---|
한나라당 대표의 교양 (1) | 2011.07.15 |
임기 말까지 돌고도는 회전문 인사 (0) | 2011.07.13 |
길고 독한 장마 (0) | 2011.07.12 |
희망의 연대 (0) | 2011.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