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 김해을의 패배 이후 친노 진영이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친노의 울타리에 머물기보다 '노무현 정신'이라는 가치를 재정립하는 방식으로 새 길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그간 정치와 선을 그었던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미묘한 입장 변화를 드러냈습니다.
"친노 틀 넘어 가치로" 새 길 찾는 '친노'
문재인 "대선 출마요? 답변 난감하네요"
부산지역 여야 의원들이 부산저축은행 예금과 후순위채권 전액을 예금보험기금으로 보상하는 법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행 예금자보호법은 1인당 원리금 5000만원까지만 보호하고 후순위채권은 보호하지 않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경영부실과 특혜인출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선심입법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저축은행 계열 저축은행의 후순위채권 일부가 영업정지 직전 임직원들의 권유로 일반 고객에게 양도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은행이 VIP고객의 손해를 줄이기 위해 일반 고객에게 매입을 추천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축은행 예금보호 '선심 입법'
예금자보호법 "고위험 후순위채권 보장은 포퓰리즘의 극치"
"업계 1위라 안전하다"며 고객에 '휴지조각' 떠넘겨
'특혜인출' 업무방해죄 적용될 듯
다음달부터 서울, 과천과 5대 신도시에서 9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는 거주 요건에 관계없이 3년 이상 집을 소유하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습니다.
현금 부자들의 부동산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취지이나 부동산 투기 수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정부는 또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4등급으로 나눠 1~3등급은 50% 가격에 매입한 뒤 자금을 지원하고 4등급은 퇴출시키기로 했습니다.
2년 안 살아도 양도세 안 낸다
PF부실 건설사 4등급 나눠 선별 구제
정종환 장관 일문일답 "PF 정상화 뱅크, 1조원 부실채권 매입계획"
노동절인 지난 1일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의 집회가 16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노동절 기념집회는 양대 노총이 각기 따로 진행했지만 '남북노동자 통일대회'는 양대 노총 소속 위원회가 4년만에 함께 열었습니다.
양대 노총은 노조법 전면 개정과 최저임금 인상 투쟁 등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정부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종사자가 2006년 이후 4년 만에 4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서울지하철노조의 민주노총 탈퇴를 계기로 제3노총 출범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양 노총 4년 만에 '한마음 두 행사' 16만여명 勢과시
'제3노총' 논란 속 설립 가속
공기관 비정규직 양산, 지난해 4만명 넘었다
이창동 영화감독이 '쥐 그림' 사건으로 기소된 대학강사 등을 구명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탄원서를 냈습니다.
이 감독은 "피고인에게 무거운 형벌이 가해진다면 우리 사회 민주주의와 성숙도, 표현의 자유를 바탕으로 한 예술적 창의성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창동도 '쥐 그림' 구명 나섰다
5월의 첫날, 한반도 전역에 올 들어 최악의 황사가 불어왔습니다.
기상청은 황사가 오늘 아침까지 짙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까지 이어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올 최악 황사 한반도 공습 '전국이 스산'
4대강 공사현장인 경기 여주군 강천보의 가물막이가 폭우로 붕괴돼 공사장이 침수됐습니다.
강천보는 지난해 6월에도 가물막이가 붕괴된 바 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시공기간을 단축하고자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하다 벌어진 인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터진 강천보 가물막이
이상돈, 김호기 교수가 5.16 군사정변의 현장에 있었던 이만섭 전 국회의장을 만났습니다.
올해 50주년을 맞는 5.16과 박정희 시대의 의미를 이 전 의장의 체험담을 통해 되짚어봤습니다.
[이상돈 김호기의 대화]이만섭 전 국회의장을 만나다
나토의 공습으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막내아들과 손자 3명이 사망했습니다.
리비아 정부 대변인은 "국가 수장을 죽이려는 직접적인 공격은 엄연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나토 폭격...카다피 막내아들 손자 사망
2005년 선종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성인'의 전 단계인 '복자'에 올랐습니다.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는 신자 100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복식 미사가 열렸습니다.
복자가 되면 그가 활동했던 지역에서 축일을 지낼 수 있고 공식 기도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인 전 단계 '복자' 올랐다
밴드 '부활'의 역대 보컬리스트 4명이 '누구나 사랑한다'를 내놓았습니다.
박완규, 이성욱, 정단, 정동하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네 명이 한 무대에 오르는 게 아직도 신기하다"며 부활 시절의 일화와 역사를 들려줬습니다.
김태원에 대한 '뒷담화'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부활'이다, 부활은 '전설'이다
김연아가 모스크바 세계피겨선수권 대회를 2위로 마쳤습니다.
그는 "프리스케이팅 연기가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정신이 없다. 아쉬움보다는 홀가분한 기분이 먼저였다"고 말했습니다.
김연아는 귀국 후 아이스쇼 공연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활동 준비에 들어갑니다.
'21살 여왕' 짐이 너무 무거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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