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8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완패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한나라당의 절대 강세 지역이던 성남 분당을에 깃발을 꽂았습니다.
'MBC 사장 더비'였던 강원도는 민주당 최문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전남 순천에선 민주노동당 김선동 후보가 호남 1호 진보정당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경남 김해을에선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가 뽑혔습니다.
분당을 손학규 승리...한나라 재보선 완패
적진서 '날개' 단 손학규, 야권 대권주자 '선점'
최문순, 뚝심의 승리
김태호, 화려한 재기
호남서 진보 첫 깃발
울산 동구청장에 김종훈...민노당 탈환 성공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당선
재보선 결과가 전해진 한나라당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선 개표 방송 내내 환호성과 박수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선거 결과는 여당 내부에서 국정 실패 책임론과 함께 당청관계 재정립 요구로 분출될 조짐입니다.
당장 안상수 대표 등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개각과 청와대 개편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 "설마 했는데..." 탄식
민주당 "됐다...이겼다" 탄성
전국적 '反MB 정서' 확인...레임덕 가속화 전망
"지도부 총사퇴를" 여 격랑
재보선 이후 국회, 메가톤급 '뇌관' 수두룩
여야 대권주자 희비, 여 '朴 역할론' 예고
4.27 재보선의 잠정 투표율은 39.4%로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치러진 6번의 재보선 중 가장 높습니다.
특히 최대 격전지였던 분당을의 투표율은 49.1%로 2008년 총선 투표율(45.2%)을 웃돌았습니다.
치솟는 물가와 국책사업 난맥 등에 대해 민심이 정부여당에 '경고음'을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도 젊은층의 투표율 상승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분당을 49.1%...총선보다 더 높은 투표율
드러난 민심, '정권 심판론' 손들어줬다
SNS가 투표율 높였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제주와 경제자유구역에 영리병원 설립이 추진됩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비스산업 선진화의 핵심과제인 영리병원 도입과 외국의료기관 유치가 원활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정당은 영리병원 도입 문제를 6월 임시국회에서 협의, 처리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시민사회와 의료전문가들은 영리병원이 의료비 상승과 의료 양극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윤증현 "영리병원 원활히 추진돼야"
"주주 위한 '병원 주식회사'...돈 되는 '비보험' 집중할 것"
제주, 인천 송도 도입 후 전국 확산 수순
감기약 등 '약국 외 판매 범위' 내달 마련
금융감독원이 민법상 '채권자 취소권'을 적용해 부산저축은행 등에서 부당인출된 예금을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관련 정보가 은행 측에 전달된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검찰은 예금이 인출된 계좌 상당수가 차명계좌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당인출 예금 '채권자 취소권' 적용해 환수한다
'채권자 취소권' 적용 가능할까
특혜인출 상당 부분 '차명계좌' 가능성
[기자메모]비리에 부실 감독, 할 말 없는 금감원
개인 위치정보 수집 기능이 숨겨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자의 정보를 수집해온 모바일 광고대행업자들이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무단 수집한 위치정보를 이용해 지역 맞춤형 광고를 하고 6억5000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일당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례와 비슷한 '악성 앱'이 앱스토어 등에서 판매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한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에서 고객 75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스마트폰 앱에 우리동네 광고 뜬다 했더니...80만명 위치정보 털렸다
확산되는 스마트폰 불안감
소니 PSN 고객 7500만명 개인정보 유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이 처음으로 승인됐습니다.
이번 임상시험은 대표적 실명질환으로 꼽히는 황반변성 중 유전자 돌연변이로 청소년기에 많이 발생하는 스타가르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국내 첫 임상시험 승인
국회 앞에서 성매매 영업을 하던 불법 안마시술소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국회와 가깝고 금융기관이 많은 곳이라 성매수자 가운데 정치권, 금융계 관계자가 있을 것이란 추측이 제기됩니다.
들통난 '국회 앞 성매매'...떨고 있는 여의도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옴니아' 고객들에게 20만원을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옴니아 사용자들은 "남아있는 위약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액수"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옴니아 20만원 보상키로
영화인들이 영화판을 장악해가는 대기업에 대해 견제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배급 부문에선 CJ, 롯데, 쇼박스의 한국영화 시장점유율이 72.5%, 극장에선 CGV-프리머스, 롯데, 씨너스-메가박스의 시장점유율이 82.7%에 달합니다.
[문화수첩]"영화판 그만 주무르세요" 영화인들, 대기업에 일침
'피겨여왕' 김연아가 모스크바 피겨 선수권대회에서 첫 선을 보일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오마주 투 코리아'를 공개했습니다.
김연아는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함께 한국의 전통적인 동작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을 보며 연구했다. 감정자체를 표현하는 데 더 힘을 실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도 이 대회에 출전하지만 김연아와의 만남은 아직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김연아, 새 프리스케이팅 '오마주 투 코리아' 첫 공개
[현장에서]애써 외면한 두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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