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신년 여론조사 결과 '2012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1위 복지(28.6%), 2위 성장(24.7%), 3위 소통(22.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19대 총선에서 범야권 단일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견(45.9%)이 한나라당 후보 지지(31.3%)보다 많았습니다.
대선 가상대결에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46.1%)이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43.9%)을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안철수 46.1% 박근혜 43.9%
안철수, 서울 PK 호남 고소득 고학력층서 박근혜 앞서
민주통합당 대표, 한명숙 박영선 문성근 순
[총선] "현역 안뽑아" 53% "범야권 후보 지지" 46%
[5대 키워드] 2030 저소득층 지방거주자 "삶의 여건 개선이 최우선 가치"
[경제] "4년간 살림살이 악화" 44%
[대북] "남이 변화" 43% "북이 먼저" 43%
[MB평가] 3명 중 2명 "4년 국정수행 잘못"
[정당] "무당파" 39%...서울 경남선 40% 넘어
2012년 예산안이 민주통합당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사실상 한나라당 단독 처리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지난달 31일 본회의에서 정부 제출안보다 7000억원 줄인 325조4000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증액은 주로 복지 사업에 집중됐으며 취업활동수당 등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요구한 예산은 거의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사실상 '박근혜 예산'...한나라당, 단독 처리
복지예산 28.2%...정부안보다 6676억 늘어
여도 야도 '지역구 예산 챙기기'...1조원 증액
첫 부자증세지만 무늬만 '버핏세'
예산안 대치 틈타 '청목회법' 기습 통과
지난달 30일 밤 서울의 한 실내포장마차에서 시민들을 만나 새해 소망을 들어봤습니다.
이들은 "웃을 일이 조금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한편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각국 대통령들이 새해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주부 조윤미씨 "육아 걱정 덜었으면" 50대 김영주씨 "아들 공부 잘했으면"
2012년이 가장 먼저 시작된 '사모아'...12월30일 건너뛰어
2012 나 그리고 우리의 시작
이상기후, SNS, 에너지, 식량...지구촌 '2012년 화두'
교황 신년미사 "젊은이들에게 평화 가르쳐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군 최고사령관에 오른 뒤 첫 단독 공식활동으로 전차 부대를 방문했습니다.
북한은 또 신년 사설에서 "남조선 보수 집권세력은 시대의 흐름과 민심의 지향에 역행해 친미사대와 동족대결, 북침 전쟁책동을 강화하는 것으로 대답했다"며 이명박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통일부는 "이명박 대통령은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남북관계 개선 의지는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첫 군부대 시찰...신년사설 '유훈 선군정치' 강조
신년 사설, 제한적 조의 불만 MB정부 계속 비난
정부 "남북관계 변화시킬 준비 돼"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새해 첫날에도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김 고문이 타계한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빈소를 찾은 추모객은 3만4000여명에 이르렀습니다.
김 고문의 타계 이후 일선 경찰관들 사이에 남영동 대공분실 자리(현 경찰청 인권보호센터)에도 분향소를 차리고 기념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빚진 게 너무 많아서" 김근태 빈소 시민 발길
"그곳 '대공분실'에서 김근태를 기억하자"
[추도사] 손학규/사람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된 당신의 혁명 이어받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 측근인 음성직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이 서울지하철 상가개발사업 수주 청탁과 함께 2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는 2009년 7월 ㄱ사 회장 심모씨로부터 '해피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2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음 전 사장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 전 사장은 2002~2003년 서울시 교통관리실장과 교통정책보좌관을 역임하며 버스중앙전용차로제, 환승통합요금 등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주도했습니다.
MB측근 또...음성직씨 '2억 뇌물' 의혹
수원에서 경찰이 PC방을 돌며 IP를 수집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총대선을 앞두고 인터넷에 정치적 의견 올리는 시민들을 사찰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수원 연무동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ㄱ씨는 "인근 파출소 경찰관이 지난주 가게를 찾아와 사장에게 '내년에 선거가 있어 선거법때문에 IP를 알아야 한다'며 IP를 적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한 경찰서의 수사과장은 "사건이 일어나면 그때 수사협조를 구해 IP를 조사하는 게 맞다. 미리 IP 주소를 조사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올해 불법선거 막는다며 PC방 찾아 IP 수집
연말연시에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해고 칼바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세관에서 전자태그 부착업무를 맡고 있는 노동자 30여명이 용역업체의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에서도 비정규직 31명이 해고를 통보 받았습니다.
비정규직, 잇단 해고 칼바람 '우울한 새해'
은행 증권 보험 카드사 등 국내 금융사 최고경영자 42명은 경향신문이 실시한 '2012년 한국경제 10문10답' 설문조사에서 올해 한국경제는 수출 감소와 무역수지 악화로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변수는 대외적으로 유럽 재정위기가, 대내적으로 총선 대선 등 선거가 지목됐습니다.
근로자의 임금 상승 여력을 묻는 질문에 '밝다'고 답한 CEO는 1명이었으며 어둡다는 답변은 13명이었습니다.
실물경제 본격 위축...유럽 위기, 국내 선거가 최대 변수
임금 상승, 고용 증대 쉽지 않을 듯
미국 침체 탈출 가능성 '긍정적'
선진국 경기 둔화, 전 세계 '선거의 해'로 주식시장 불확실성 커져
박태환의 새해 목표는 2012년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초39를 단축하는 것입니다.
박태환은 "200m에서 전반 100m를 50초에 들어올 수 있다면 세계신기록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잠영 거리를 종전 5m에서 7~8m로 늘렸고 돌핀 킥을 강화하기 위해 집중 훈련하고 있습니다.
1초39 단축에 모든 것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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