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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대학 줄세우는 삼성

최근 카드사에서 주민번호와 주소, 결제계좌 등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돼 본인인증 체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경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26일 “금융사 고객정보가 대거 유출돼 대부분 기업이 고객 본인인증 방식을 다 바꿔야 할 처지에 놓였다. 기초 정보가 다 유출돼 다른 정보를 보강한 새 인증방식 도입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검찰 수사발표를 반복 인용하며 사태 축소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본인인증체계 '구멍'...누군가 내가 된다

유출 개인정보 ‘출구’ 막았지만 ‘입구’는 속수무책… 법적 근거도 없는 ‘행정지도’ 사항

은행·보험·카드사, 문자·메일·전화영업 3월까지 전면 금지

정 총리 “카드 사태, 범정부적 TF 구성”

야 “특위 통한 국조” 여 “정무위 청문회” 정보유출 해법 정치권 이견

정부·공기업 과도한 개인정보 축적 금지

고객정보 유출 틈타 금융사기 기승 ‘소비자 경보’

개인정보 유출 카드사,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안 받아





소득이 불안정해 국민연금 보험료를 꾸준히 내지 못한 저소득층에게 ‘가입기간 연장’ 혜택을 주는 제도의 신청 건수가 지난해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민주노총은 국민연금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반환일시금 반납’ 신청 건수는 2012년보다 31.6% 줄고, ‘추후 납부’는 39%, ‘임의계속가입’은 48%가 급감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길수록 기초연금은 줄어들도록 설계되면서 국민연금에 대한 저소득층의 신뢰와 동기 부여가 급속히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연금 연장 신청 지난해 40%나 급감

기초연금과 묶인 국민연금 ‘신뢰 추락’






전북에서 처음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충남, 전남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2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 충남·북, 세종, 대전 지역을 대상으로 닭·오리 농장 종사자와 사료·가축 운반차량의 이동을 금지하는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보는 “충남 부여 종계장의 닭과 해남 종오리 농장의 오리를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H5N8형 AI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AI확산...경기 충청 27일 '이동중지' 명령

국제기구 “AI 주범, 철새 아니다”

이동중지 명령 ‘전국 확대’도 검토… AI가 귀성길 막나

“6억원 빚내 양계장 하는데…” 살처분 통보에 주민 눈물





6월 지방선거에 나서는 민주당이 좀처럼 안정 궤도를 찾지 못한 채 헤매고 있습니다.

야당의 전유물인 정권심판론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마이웨이’ 선언으로 야권연대마저 멀어졌습니다.

올해 지방선거는 도통 정권심판론 분위기가 뜨지 않고, 국민들의 호응도가 턱없이 낮습니다. 

우왕좌왕 민주, 심판론 못 띄우고

양비론 안철수, 정체성 시험대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황금자 할머니가 26일 오전 1시3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1924년 함경도에서 태어난 황 할머니는 열세 살 때 길을 가다 일본 순사에게 잡혀 유리공장으로 끌려갔고 3년 뒤에는 만주로 다시 끌려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일본군 위안부로 일해야 했습니다.

고인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생활지원금과 폐품을 팔아 번 돈 1억원을 모아 불우한 학생들을 도왔습니다. 

재산 다 주고...'위안부 할머니' 또 하늘로








삼성이 올해부터 신입사원을 선발할 때 ‘대학별 총·학장 추천제’를 도입하면서 전국 200여개 대학에 추천 인원수를 할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이 대학 줄세우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여자대학과 호남권 대학의 할당 인원수가 적은 것에 대해서도 차별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삼성 '총장 추천' 인원수 대학별 '줄세우기' 논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신흥국 위기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경상수지 적자와 외환보유액 부족에 시달리던 아르헨티나와 터키의 통화가치가 급락하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터키 등과 달리 한국은 경제의 기초체력이 탄탄해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르헨 터키 경제 '흔들' 정부 "후폭풍 사전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