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익 의원들이 다녀간 뒤 정부 내에서 자성을 넘어 허탈하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정부가 한국이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전략적 사고를 결여한 채 '독도 사랑'을 외치는 여론에 너무 끌려다녔다는 것입니다.
외교부의 한 간부는 "우리가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대국적이고 대범하게 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전략적 사고 없는 '독도 사랑'에 갈등 악순환
"감정 개입할 일 아니다" 여당 과민대응 자성론
주요 뉴스로 키운 일본, 차분한 수위 조절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인천공항공사 주식 49%를 서민에게 20~30% 정도 싸게 공급하자"고 재차밝혔습니다.
홍 대표의 발언에 대해 이것이 '친서민 정책'인지, 선거를 의식한 '홍준표식 포퓰리즘 정책'인지 두가지 해석이 부딪치고 있습니다.
같은 당 유승민 의원은 "근본적으로 인천공항을 매각해야 하는 이유가 납득이 안되고 국민주 공모 방식이 꼭 사회 정의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여당 대표가 띄운 '인천공항 매각'을 보는 두 가지 시선
민주당 이용섭 "공항 민영화 후엔 수익 중시...결국 이용자 부담"
[사설]인천공항공사 국민주 매각 절대 서둘 일 아니다
지난해 저축은행 부실 사태의 주심 감사를 맡았던 하복동 감사원 감사위원이 삼화저축은행을 비롯한 저축은행 계좌 28곳에 11억4000만원을 예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거액을 맡긴 '이해 관계자'가 해당기관의 감사를 맡았다는 점에서 공정성과 자격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복동, 저축은행 28계좌에 11억 예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달 실시한 국가학업성취도평가 주관식 채점위원 4000여명의 개인정보가 통째로 유출됐습니다.
평가원은 이들에게 채점방법과 기준 등을 담은 안내 e메일을 보내면서 교사들의 신상이 담긴 파일을 이들 4000여명에게 모두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파일에는 교사 이름과 소속 학교, 경력, 교원 자격증 번호,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채점위원 신청 때 사용한 ID와 비밀번호 등 신상정보가 담겨있습니다.
일제고사 주관식 채점위원 4000여명 신상정보 유출
지난주 서울에 쏟아진 폭우로 보물 제1호인 흥인지문이 파손되고 서해뱃길 조성을 위해 구조개선 공사 중인 양화대교 임시다리 철주가 기울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종로구청은 흥인지문 2층 용마루에 연결된 내림마루의 마감재가 길이 1m, 폭 20cm 가량 떨어져나가 긴급 보수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종로구청은 흥인지문이 파손됐다는 시민 신고를 지난달 29일 접수하고도 나흘만인 2일에야 보수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부서진 흥인지문...시민 아니면 몰랐다
급격한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도시홍수가 국제적인 긴급 현안으로 대두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지난 5월 발표한 정책연구보고서에서 "홍수방재 시설관리는 큰 예산이 필요해 정부 지출의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은 2005년 홍수법을 제정해 홍수 지역의 건물 신축을 금지하고 허용하더라도 설계단계부터 엄격한 제한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도시 홍수' 국제 과제로...개발 이상기후 탓 비상
한국은행이 13년 만에 금을 대량 매입했습니다.
7월말 외환보유액이 3110억3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에 외환을 다양하게 투자하면서 안정적으로 운용할 때라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러나 금값이 치솟은 상황이라 너무 늦게 금 사기에 나섰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은, 13년 만에 '금 사재기'...한달 새 12억달러어치 매입
유엔으로부터 팔레스타인을 194번째 독립국가로 승인 받기 위한 수백만명의 집회 캠페인 '팔레스타인 194'가 시작됩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독립국가 인정 표결이 진행될 유엔 총회 개막을 하루 앞둔 9월20일 대규모 평화시위를 통해 자신들의 염원을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194번째 독립국 '승인 투쟁'
'피겨여왕' 김연아가 지난 1년간 세계 여성 스포츠스타 중 여덟번째로 돈을 많이 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브스는 김연아가 지난해 7월부터 12개월 동안 광고출연료와 라이선스 수입, 대회 상금 등으로 1000만달러(약 105억원)를 벌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여성 스포츠 스타는 2500만달러를 번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입니다.
김연아 지난 1년간 수입 105억원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로 희성그룹 구본능 회장이 선임됐습니다.
KBO 이사회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구본능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 19대 총재로 추대했습니다.
구 신임총재는 경남중 재학시절 직접 선수로 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구광' 구본능 회장 KBO 새 총재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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