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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독재자의 말로

29년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이집트 전 대통령 호스니 무바라크가 침대에 누워 재판을 받았습니다.
검사는 무바라크의 혐의에 대해 "내무장관과 함께 평화적인 시위군중을 상대로 의도적이고 준비된 살해를 했다. 3900만이집트파운드(약 69억6600만원)에 달하는 빌라 5채 등을 권력을 이용해 불법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1시간 남짓 진행된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한 무바라크는 다음 재판일까지 카이로 군병원 국제의료센터에 머물게 됩니다.
무바라크 법정에...아랍역사 첫 순간
피고 무바라크 침대 누워 재판...TV 생중계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대표들이 회담을 열고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과 교사,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한 야당 정책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들은 한진중 국회 청문회를 즉각 재개하고 조남호 회장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야5당은 조만간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합동의총 개최와 20~21일 희망시국대회 참여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야5당 '한진중' 합동의총 열기로



이명박 대통령이 저축은행 비리 수사에 대해 "특검이든 뭐든 하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느냐"며 지난 4월 캐나다로 도피한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의 국내 송환을 적극 추진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로비스트 박씨 인도가 간단한 일이 아니며, 부당인출 수사에 대해서도 다시 할 것이 없다며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명예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던 김장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한강에 투신했으나 경찰에 구조돼 목숨을 구했습니다.
이 대통령 "저축은행, 특검이든 뭐든 못할 이유 없다"
검찰 "박태규 인도, 간단한 일 아니다"
증인 협상 결렬...청문회 무산 위기
서향희 법인, 삼화서 수억 공증료 의혹도
김장호 금감원 부원장보 한강 투신





정부가 북한 수해지역에 생활필수품과 의약품 등 50억원 규모의 물품을 전달하겠다는 통지문을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북측에 보냈습니다.
정부는 북한 황해도와 강원도 일대에서 살림집 2900여채, 생산 및 공공건물 170여동이 무너지고 이재민 8000여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해지원을 통해 남북간 인도주의적 교류가 확대되고 추석 이산가족 상봉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정부, 북한 수해 50억 지원
정부 유화조치...남북 '해빙' 맞나



방송통신위원회가 애플에 대해 위치정보법 15조 1항(사전동의) 위반 혐의로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고 애플과 구글에 대해 위치정보법 16조 1항(암호화 의무 등)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애플과 구글이 위치정보 불법 수집, 저장 문제로 처벌받는 것은 세계 최초입니다.
암호화 의무를 어길 경우 영업정지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지만 두 업체 모두 위치정보사업 매출이 없어 시정명령만 받았습니다.
실질적인 처벌은 과태료 300만원에 그쳐 솜방망이 단속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애플 구글 위치정보 수집 세계 첫 제재

 

세입자들이 농성 중인 서울 명동3구역 재개발지구 '카페 마리'에 3일 오전 4시50분 철거 용역 100여명이 들이닥쳤습니다.
상가대책위원회 측은 "새벽에 철거에 나선 것은 불법이다. 중구청이 어제 '오는 5일 합의하자'고 해놓고 하루만에 용역이 움직이도록 놔뒀다"고 밝혔습니다.
강남구 판자촌 포이동 재건마을에도 오전 5시30분쯤 강남구청과 용역업체 직원 50여명이 마을로 들어서려다 주민들이 막자 철수했습니다.
용역들, 명동세입자 농성 '카페 마리' 기습 점거





재정적자 감축안이 확정되면서 미국이 디폴트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미국 경제는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가 공화당의 '증세 없는 대규모 재정지출 감축안'을 받아들인 것이 경제회복에 걸림돌이 되리라는 우려 탓입니다.
코스피지수도 이틀 만에 100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원달려 환율도 10원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부채협상 타결되자 주가폭락...미국 '증세 없는 긴축' 수렁에
코스피 이틀새 106P 하락...세계증시 '패닉'



원유값 인상 협상이 또다시 결렬되면서 우유대란이 현실화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낙농육우협회는 리터당 173원 인상안을, 유가공업체들은 81원 인상안을 제시했고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협상이 무산됐습니다.
소비 비중이 큰 흰우유를 우선 생산해 대형마트에서 우유 부족 현상은 없었지만 원유 중단이 하루만 더 지속돼도 물량을 맞추는 데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공업체들 생산 일부 차질



여자배구에 23년만에 새 팀이 창단됐습니다.
IBK기업은행 알토스 여자배구팀은 4일 창단식을 열고 11일 막을 올리는 2011 수원 IBK기업은행컵에 데뷔합니다.
여자배구 23년 만에 새 팀 탄생...프로 '6구단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