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 5명 중 1명이 농지를 매입했고, 대부분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노른자위 땅을 보유해 농지법을 위반해 투기한 의혹이 있다고 KBS가 1일 보도했습니다.
19대 국회의원 296명의 재산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65명의 의원이 전국에 걸쳐 715필지의 땅을 매입했으며 이들 땅값은 전국 평균 토지 상승률의 6.5배에 달했습니다.
국회의원 보유 토지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부산 경남권, 전남 여수와 목포권, 강원 평창과 세종시 인근 등 올림픽과 행정수도 건설로 개발 호재가 있었던 곳에 집중됐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1895일의 장기농성을 벌여 ‘비정규직 투쟁의 상징’으로 불렸던 기륭전자 노동자들이 8년6개월 만에 일터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기륭전자 사태는 열악한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실태를 알리며 해고 노동자들이 사측의 직접고용 합의를 이끌어낸 첫 번째 사례가 됐습니다.
유흥희 기륭전자분회장은 “6년을 싸우고 2년6개월 동안 생계를 포기한 채 기다렸던 것은 이 투쟁이 개인의 싸움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수많은 노동자들의 눈물과 한이 서려 있는 일터인 만큼 당당히 들어가 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륭전자 노조 분회가 2008년 ‘복직투쟁 1000일’을 기념해 서울 구로구 옛 사옥에서 찍은 사진. | 기륭전자 분회 제공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인 SAT의 5월 한국 시험이 취소됐습니다.
SAT를 주관하는 미국의 비영리회사 칼리지보드는 “한국의 일부 학생들에게 시험문제가 유출된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며 “성적의 공정성을 위해 시험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은 SAT 문제의 유출 정황을 포착하고 서울 강남 일대 어학원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AT 시험 전격 취소 파장… “나라 망신” “수험생만 피해” 한탄·분노
헌법재판소가 헌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햇볕이나 비를 피할 수 있는 간이시설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주요 공공기관에서 시위자들을 위한 시설물을 만드는 것은 처음입니다.
서울 중구청이 지난달 대한문 앞 쌍용차 분향소를 강제철거한 뒤 집회·시위의 자유를 둘러싸고 논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헌재가 국민의 기본권을 위해 진일보한 결정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과학자가 곤충의 눈처럼 전방위 촬영이 가능한 디지털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이 학교 정보기전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송영민 연구원이 주도한 연구진이 사물이 찍히는 범위가 160도에 달하는 초광각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카메라는 촬영 각도가 넓어 초소형 무인비행기, 사각지대가 없는 감시카메라, 내시경 등 다방면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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