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KBS 수신료 인상안을 기습처리하면서 종합편성채널의 미디어렙 위탁 여부가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종편이 이르면 9월 출범하지만 종편의 광고영업을 규제할 미디어렙 법률은 미비한 상태입니다.
정부여당이 수신료 인상안 카드로 여야간 긴장수위를 높여 미디어렙 입법을 지연시키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옵니다.
수신료 갈등, 결국 미디어렙 둘러싼 '종편 전쟁'
여 "신생아 열외" 야 "공룡 견제" 종편 광고영업 규제 놓고 대립
[기자메모]"민생" 외치던 한나라의 이율배반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경찰이 하는 내사는 '모든 수사' 범위에서 제외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법사위 법안심사 과정에서 사법제도개혁특위가 넘긴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일부 조항을 수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이 독자적으로 실시하는 내사에 검찰 지휘권이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법사위에서 또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태희 "내사는 검찰 지휘 범위 포함 안돼"
법사위 '모든 수사, 법무부령' 갈등 예고
조현오 "내사 검찰 지휘는 합의 파기"
김 총리 "검경 아전인수 해석 안돼"
국세청 전현직 간부의 비리를 겨냥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의 수사가 동시다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사 중인 사건만 4건이고 수사대상도 전직 국세청장, 전직 지방국세청장 등 다양합니다.
지난 18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대전국세청 5급 직원을 구속했고, 전직 지방국세청장의 뇌물수수의혹도 경찰에서 넘겨받아 조사 중입니다.
국세청 겨눈 중앙지검 '동시다발 수사'
서울시의 노인복지 문제가 전면 무상급식에 이은 복지 논쟁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서울시의회는 민주당 시의원 24명이 '서울시 노인복지기본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례안은 서울시가 노인들에게 전문 임대주택을 공급하도록 하는 등 노인 봉양에 대한 시장의 의무를 구체적으로 강제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서울시는 예산이 많이 든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회, 이번엔 '노인복지' 격돌 예고
100세 이상 장수한 고령자가 5년 만에 두배로 늘어 2000명에 육박했습니다.
통계청의 '2010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시군구별로 100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가장 높은 장수마을은 전북 장수군이었습니다.
고령자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장수 비결'로 '절제된 식생활 습관'(54.4%)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100세 이상 5년 새 2배...60%가 "금주 금연"
해군이 제주 해군기지 공사를 저지하려는 주민 및 시민단체와 물리적 충돌을 빚고 있습니다.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 저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등 4개 시민단체는 "20일 해군이 준설용 바지선 투입에 저항하는 강정마을 회장과 시민운동가 등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정마을회는 지난 13일에는 공사업체와 주민들 간에 충돌이 있었고 지난 7일에는 현장 인부가 여성 활동가에게 폭력을 썼다고 말했습니다.
해군, 제주기지 공사 저지 시민 폭행 '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을 위한 OECD 사회정책 보고서'에서 "소득형평성 개선 등 사회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다뤄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의 임시직 고용 비중이 21.3%로 OECD 국가 가운데 네번째로 높고 2009년 근로자의 근로시간이 2256시간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길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소득형평성 개선 등 사회통합 급선무"
권력이 온라인에 구축한 장벽을 거부하는 '사이버 레지스탕스'의 활동반경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해커집단 어나니머스와 룰즈시큐리티(룰즈섹)가 은행과 정부기관에 대한 공동 사이버 공격을 선언했습니다.
이 발표를 전후해 각국 주요기관의 웹사이트가 잇따라 마비됐습니다.
'사이버 무정부주의자' 전쟁 선포
[기획]잇단 국가상대 해킹...사이버 공간은 '제5의 전장'
장편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을 만든 안재훈 감독을 인터뷰했습니다.
이 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받았지만 배급사가 나타나지 않아 일본 애니를 수입하는 회사가 배급을 맡는 우여곡절 끝에 23일 개봉합니다.
"11년간 멈추지 않고 걸었으니 무언가 남기겠죠"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렸던 예비부부,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박철우와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의 딸 신혜인을 만났습니다.
신혜인은 "(박철우가 현대캐피탈에서 뛸 때)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에 진 뒤 '장인한테 잘보이려고 고의로 졌다'는 댓글을 보면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갔다. 시끄러운 말이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기원하며 현대를 응원했다"고 말합니다.
"진정한 삼성맨 될 것" "남편 응원 이젠 맘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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