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이 새로운 기획 시리즈 '복지국가를 말한다'를 시작합니다.
첫 회로 가장이 가족의 생계와 보육, 주거, 노후 등 모든 것을 떠맡고 있는 우리사회 복지의 현실을 살펴봤습니다.
한국의 복지재정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에 가깝습니다.
개발주의 시대엔 복지정책이 없어도 완전고용에 가까운 상황이 유지돼 국민들이 견딜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수가 경제 활동에서 밀려나게 됐고 시민들은 국가의 의미를 다시 묻고 있습니다.
복지는 국가의 의무다
중산층 가장, 일상적 빈곤 위기 "회사도 국가도 못 믿어"
한나라당이 정의화 국회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그러나 소장파 의원들이 "물러나는 지도부가 구성한 비대위를 인정할 수 없다"며 의원총회 추인을 요구하는 등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소장파들이 전면에 나서면서 친이 주류의 입지가 좁아지는 흐름입니다.
당내의 시선이 박근혜 전 대표에서 쏠려있지만 그는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원장에게 축하말을 건넸을뿐, 발언을 삼갔습니다.
안상수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 비대위 출발부터 진통
세 규합 나선 소장파, 권력 대이동 '변화의 핵'으로
시선 쏠린 朴, 그의 시선은 가을쯤에?
안상수 "대통령에게 아쉬운 점은 소통 부족"
여권 쇄신 진정성 '국정기조 변화'에 달렸다
황우여 "靑 政 야단 못 치는 여당, 재보선 패배가 혁명 불러"
개혁적 성향의 금융학자인 이동걸 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인터뷰했습니다.
그는 "금감원 조직에 모피아에 기생하면서 실리나 챙기고 보자는 식의 패배주의 문화가 팽배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금감원 관계자는 "정권과 유착된 관료 출신들이 최고위직을 독점하고 있는데 금감원에 무슨 독립적인 감사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말합니다.
이동걸 "모피아에 붙어 실리나 챙기자, 금감원 조직에 패배주의 팽배"
독립성 없는 금감원, 정권 눈치만 보는 '행동대장'
8일 오전 경북 구미시와 그 주변 50만 가구에 대한 식수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4대강 준설공사로 낙동강 수위가 낮아져 취수원을 확보할 목적으로 가물막이 보를 설치했는데 이 보가 붕괴되면서 물공급이 끊긴 것입니다.
수자원공사는 이르면 9일 오전까지 취수와 정수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낙동강 구미 취수보 붕괴, 일대 50만 가구 식수 끊겨
KTX 열차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8일 부산발 서울행 KTX 열차가 오후 2시20분 광명역을 향하던 중 18호 객차가 좌우로 크게 흔들리고 소음을 내 승객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7일에도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KTX 열차가 김천 구미역 인근 선로 위에 멈췄다가 다시 출발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달리다가 휘청 '무서운 KTX'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진보적 시민사회에서 정치,사회적 연대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한편에선 정당 통합 운동이, 다른 한편에서는 비정당 시민정치운동 조직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박원석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친환경 무상급식, 4대강 사업 반대 등 시민들이 원하는 진보적 가치를 어떻게 수렴하느냐에 따라 한국 진보정치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민단체 '총선 대선 대응' 백가쟁명
"정당정치 빈틈 시민들이 채우려는 움직임"
박원석 "진보의 외연 확장해야 정치도 건강해져"
경찰과 국가정보원이 최근 '6.15 공동선언 실천 청년학생연대' 전현직 간부 4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창을 신청했으나 모두 기각됐습니다.
청학연대 수사는 국정원이 전면에 나서 3~6년 전 사건을 수사하고 있어 그 배경을 놓고 의문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는 "4.27 재보선 패배 수습과 촛불집회 3주년 확산을 방지하고자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촛불 3주년이 두려운가' 공안정국 조성용 의혹
이동통신사가 스마트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폐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용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SK텔레콤은 8일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폐지를 검토한 바 없다"는 해명자료를 냈습니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지 궁리하는 단계"라며 "망에 투자할 생각은 않고 소비자 권리만 제한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스마트폰 무제한 데이터요금제 폐지여부 '뜨거운 감자'
이상돈, 김호기 교수가 6일로 취임 2주년을 맞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만났습니다.
김 교육감은 "공공성을 중시하는 미래지향적 혁신 교육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돈 김호기의 대화]취임 2주년 맞은 김상곤 경기교육감을 만나다
미국이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확보한 영상 5점을 공개했습니다.
빈 라덴이 위성TV 뉴스채널을 돌려보거나 메시지 녹화를 앞두고 연습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습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은 자신들이 벌인 폭탄테러에 대해 "보복이 아니라 춘계 공세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빈 라덴 은신처서 확보한 동영상 공개
"탈레반의 칸다하르 테러, 빈 라덴 복수는 아니다"
독주회를 앞두고 있는 피아니스트 노영심을 만났습니다.
노영심은 "유명한 이름만 갖고 하는 어떤 일은 소진되기 쉽다. 좋은 일을 하려면 음악을 만드는 것처럼 창의적이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노영심 "당신의 아픔을 연주합니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신영록이 경기 중 심장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졌습니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슛'하고 돌아서려는데...제주 신영록 쓰러져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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