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한.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단독처리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5당은 소상공인과 농축산 등의 피해 대책이 부족하다며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법 등 피해 대책이 담긴 부수법안 처리는 뒤로 미뤄져 중소 상인과 농어업인 보호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정부는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국내 지자체 조례와 충돌하는지에 대해서는 검토 보고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 한EU FTA 비준안 단독처리
반대토론도 제지...경위 동원 40분 만에 '땅~땅~땅'
여권 왜 밀어붙이나
성난 농민, 중소상인단체 "밀실 졸속 부실 협상...농업 유통 재앙"
'지방조례 충돌' 국회에 보고도 안해
성남시장 "비준안, 지방정부 특화 정책 봉쇄"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FTA 비준 정국의 후폭풍에 휩싸였습니다.
당내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4일 국회 처리를 못박은 여야정 합의를 주도했기 때문입니다.
진보정당들은 민주당이 4.27 재보선 야권연대의 정책연합 합의문을 배반했다고 문제삼았습니다.
야권통합에 난기류가 조성되면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선뜻 합의해 준 박지원, 당 안팎서 비난의 화살
'정책연합 파기' 논란, 야권연대 통합 '난기류'
시험대 오른 '孫의 리더십'
금융당국이 7개 부실저축은행 대주주와 경영진 등 70~80명의 은닉재산을 회수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제일저축은행에는 예금을 인출하려는 예금자들이 몰리면서 유동성 위기가 다시 불거졌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저축은행의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채권 중 구제 가능한 사업장을 분류, 정상화 작업에 들어갑니다.
금융당국, 대주주 경영진 '은닉 재산' 찾기 총력전
제일저축은 이틀째 '뱅크런'...당국 "필요시 자금 지원"
'감독 부실'이 화 키웠다
캠코 "부실 PF 중 20여곳 구제"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쇄신안에서 전현직 임직원을 금융기관 감사로 보내는 낙하산 관행을 없애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비리 직원에 대한 문책을 강화하는 쪽으로 윤리강령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감독 시스템 개선 등 근본적인 쇄신안은 빠져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예고없이 금감원을 찾아 간부들을 거세게 질책했습니다.
금감원 '낙하산 감사' 없앤다
직원 비리 차단에 초점...'감사기능 강화' 고민이 없다
퇴직자 30% 금융권 감사 자리 꿰차
이 대통령 "국민들보다 내가 더 분노 느껴왔다"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명지학원 산하 대학들을 통해 빼돌린 교비 규모가 2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지학원 감사를 무마할 명목으로 조성한 비자금 규모도 1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유 총재가 명지빌딩 매각대금 1735억원을 명지건설 채무 변제에 사용해 학원 측에 1477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유 총재를 지난 3일 구속했습니다.
KBO는 "유 총재가 지난 2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영구 전 명지학원 이사장, 학교 돈 2500억원 빼돌려
KBO '유영구 체제' 2년여 만에 좌초
MBC 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자진하차했던 김미화씨가 실은 사퇴 압력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씨는 MBC노조와의 인터뷰에서 "김재철 사장이 다른 프로로 옮기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미화 "김재철 사장이 사퇴 압력"
경찰이 십자가 형태의 나무틀에 못박혀 숨진 김모씨의 자살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북 문경경찰서는 김씨의 행적과 통화내용, 가입했던 인터넷 카페, 공구의 출처 등을 조사 중입니다.
'십자가 주검' 자살일 수도
기아자동차가 현대차에 이어 차값을 깎아파는 영업사원을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소비재 가격을 제조업체 대신 판매업체가 정하도록 한 오픈프라이스 제도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기아차 "차값 깎아주는 영업사원 징계"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소비자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7일 이내 환불 규정과 피해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그러나 가이드라인에 구속력이 없어 속빈 강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소셜커머스 업체 '통신판매업자' 규정 쏙 빼 책임 회피
미국 정부가 오사마 빈 라덴이 부인을 인간방패 삼아 총을 쏘며 저항했다는 발표를 하루만에 뒤집었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빈 라덴은 무장한 상태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생포가 가능한 상황에서 빈 라덴을 사살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국제사회에선 정당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는 비무장이었다"...미 사살 정당성 논란
국제사회 "미 스스로 사형집행자 역할 잘못"
빈 라덴이 첨단 테러리스트라고?
영화 <체포왕>에 출연한 배우 이선균을 만났습니다.
이선균은 함께 열연한 박중훈에 대해 "그런 분과 함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연기할 때 기죽지 말고 좋은 에너지로 붙어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선균 "기죽지 말고 한판 겨루자 싶었죠"
한국 여자양궁의 새내기 궁사 정다소미가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국제양궁연맹 월드컵에서 '도킹'을 쏘는 신기를 연출했습니다.
도킹은 먼저 쏜 화살 위에 뒷 화살이 날아가 박히는 것을 뜻합니다.
정다소미는 이날 치러진 예선에서 1374점을 기록하고 선두로 나섰습니다.
女궁사 정다소미, 화살로 화살 쪼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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