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18분간 집권 2년차 국정운영 구상을 밝히고 62분간 각종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습니다.
기자들과의 문답에서는 현안 관련 질문이 쏟아졌지만 꼬인 정국의 매듭을 풀거나 국민이 듣고 싶었던 답변은 없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단순한 기계적 만남이라든지 국민 이익에 반하는 주장이라도 적당히 수용하거나 타협하는 것이 소통이냐. 그건 소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적극적으로 반론을 폈습니다.
관 주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박정희 개발’ 닮은꼴
“법을 지켜야 소통” 선긋기… 불통 비판에 사실상 책임전가
“언론과 대화 노력은 바람직, 국민 눈높이엔 미흡한 소통”
‘남북관계 개선’ 북 신년사 평가절하 사흘 만에 “이산 상봉” 제안
코레일이 직접 수서발 KTX 노선을 운영하면 개통 첫해부터 코레일 전체적으로 804억원의 흑자를 내고 5년 뒤에는 흑자 폭이 2000억원을 넘어선다는 자체 분석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일 입수한 코레일 내부 자료를 보면 수서발 KTX를 코레일이 운영할 경우 2015년 코레일 영업이익이 804억원, 2018년 1708억원, 2020년 206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레일이 지난해 3월 작성한 ‘제2철도공사 설립 검토 의견’ 자료에서도 수서발 KTX를 코레일이 운영하면 개통 첫해 140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지만 제2공사가 운영하면 영업이익 552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코레일 내부보고서도 “제2공사는 비효율적 부채 늘고 재정 낭비”
교육부가 한국사 교과서 선정 결정을 변경한 20개 고교에 대해 특별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문희 교육부 대변인은 “정당한 절차를 밟아 교과서를 선정한 학교들이 부당한 외부 압력에 의해 선정된 교과서를 바꾸지는 않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선정 결정을 변경한 학교 20개교에 조사원을 보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교과서 선정을 놓고 특별조사를 착수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교육부가 채택률이 저조한 교학사 교과서 살리기에 다시 나섰다는 의혹이 따라붙고 있습니다.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통화내역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가 국가정보원 정보관이나 청와대 행정관 등을 통해 청와대 ‘윗선’에 보고된 것으로 보고, 청와대 관계자들의 통화내역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 총무비서관은 박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15년간 보좌한 최측근입니다.
박 대통령 최측근 이재만 비서관 통화 내역 추적
'채동욱 의혹’ 수사 분수령… 학생부·가족관계부 같은 시점 유출 주목
대리점 인근에 대기업 본사가 직영점을 내면서 대리점이 고사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18년간 KT 대리점을 운영해온 김창혁씨는 지난달 중순 가게 맞은편 사거리에 KT의 유통전문 자회사 KT M&S의 대형 직영점이 문을 열어 매출이 급감했습니다.
건국대역 부근에서 10년째 신발·잡화 브랜드 스프리스 대리점을 운영해온 조기동씨도 2009년 10분거리에 스프리스 직영 상설점이 들어서면서 매출이 줄어 빚만 늘고 있습니다.
18년 된 대리점 코앞 직영점 개설...골목상권 '제식구' 내쫓는 대기업
'=====지난 시리즈===== > 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도에 이어 의료로 번지는 민영화 (0) | 2014.01.09 |
---|---|
저자 소속 학교마저 외면한 교학사 교과서 (0) | 2014.01.08 |
교학서 역사교과서의 완패 (0) | 2014.01.06 |
TK에 토목사업 몰아준 국토부 (0) | 2014.01.03 |
수서발 KTX, 허울뿐인 '경쟁' (0) | 2014.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