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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산으로 가는 박근혜정부 인사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이 13일 베네딕토 16세의 뒤를 이을 266대 로마 가톨릭 교황에 선출됐습니다.

새 교황은 즉위명으로 빈자들의 친구로 불렸던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이름을 택했습니다.

교황은 동성애와 낙태, 사형제에 반대하는 등 신학적 입장에선 보수 성향이나 빈곤과 불평등을 비판하는 등 사회 경제적인 문제에선 개혁적인 면모를 보여 보수파와 개혁파 추기경 모두의 지지를 두루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청빈한 사제' 새 교황에 올랐다

아르헨 "세계에 내린 성령의 선물" 거리로 나와 환호

교황명 프란치스코 첫 사용...1282년 만의 비유럽권...이탈리아 이민 가정 출신

새 교황 앞에 성추문 돈세탁 비밀계좌 파벌다툼 등 난제 산적

관사 마다하고 빈민가 거주, 버스 출퇴근

한쪽 폐 없는 77세 고령...외관상 '건강'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지명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와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 내정자는 연고가 없는 경기 팽택시 월곡동 일대에 목장과 논, 밭을 집중적으로 소유하고 있어 투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내정자는 법무법인 김앤장과 율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어 기업 소송을 대리했던 한 내정자가 공정위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겠느냐는 문제가 제기됩니다.

최문기 전국 13곳 땅...한만수 김앤장 경력 논란

최, 수도권에 20억대 부동산.

한, 기업 대변하다 기업 잡을 수 있나

미래부 공정위 수장에 미래연구원 출신...'논공행상 인사' 논란에 전문성도 의구심

 

 

 

 

 

 

4.24 재보선을 앞두고 야권 분열이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주류의 '안철수 견제론'과 비주류의 '안철수 연대론'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병에 김지선 후보를 내세운 진보정의당은 이번 보궐선거에 당의 사활을 걸고 진보적 의제 확산을 위한 여론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노원병 보선, 뿔뿔이 출발한 야권 3자 '대표성 확보' 싸고 혼전

'어부지리' 새누리당, '안철수 대항마' 없어 고민

박원순의 야당인사 접촉, 안철수 귀국 맞물려 관심 증폭

 

 

 

 

14일 예술의전당 사장으로 임명된 고학찬씨가 운영하는 소극장에서 고 육영수 여사의 삶을 조명한 뮤지컬이 공연 중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당아트홀 홈페이지에는 육 여사의 일대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퍼스트 레이디>를 지난 1일 윤당아트홀에서 개막했으며 오는 5월31일까지 공연 예정이라는 안내가 있습니다.

공연계 관계자는 "이런 작품을 상연하는 극장의 장이 예술의전당 사장에 임명된 것은 새 정부의 인사 기준을 의심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육영수 뮤지컬' 공연 소극장 관장 예술의전당 새 사장에 임명 논란

 

 

 

 

서울 대원국제중학교가 경제적 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에게 매달 50만원씩 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2009~2011년 대원국제중 학부모였던 ㄱ씨는 "아이가 경제적배려대상자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해 잘 보살펴달라며 매달 50만원씩 500만원가량을 2~3학년 때 담임교사에게 직접 줬다. 고입 원서를 쓰던 시기에는 추천서를 잘 써달라고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는 등록금 감면비율에 따라 '50%' '70%', 기부금에 따라 '5000만' '1억' 등 돈에 얽힌 숫자와 별명이 따라붙는다고 했습니다.

경제적배려 학부모에도 돈 상납 받은 대원국제중

 

 

 

 

학교폭력 때문에 목숨을 끊은 경북 경산의 ㄱ군이 가해자로 지목한 학생에게서 중 2 때 폭행당한 사실을 당시 담임교사가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대처하지 않은 정황이 밝혀졌습니다.

학교 측은 그동안 ㄱ군에 대한 폭행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해왔습니다.

경찰은 14일 동창생 16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ㄴ군이 목욕할 때 ㄱ군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위를 시키기도 했다는 내용이 나와 ㄱ군이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산 자살학생 어머니 "폭행 사실, 담임이 알고도 방치"

'고민' 말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드는 게 우선

답답한 교사들, 직접 대책 찾아 나서

교사가 집단따돌림 진술서 강요해 '가해학생' 만들어

 

 

 

 

코레일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채무불이행을 사실상 방조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개발사업의 새로운 판을 짜기 위해 의도적인 디폴트 수순을 밟았다는 것입니다.

서울시는 용산 사업이 부도 위기로 내몰리자 비상대책팀을 구성했으나 뾰족한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용산' 주도권 잡고 새판 짜려 채무불이행 방조했나

서울시 "별다른 대안 없다"

진영 "용산개발은 오세훈 전 시장이 잘못한 것"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14일 국가주석에 선출되면서 명실상부한 시진핑 시대가 열렸습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유효투표 2956장 가운데 찬성 2952표로 시진핑을 국가주석으로 선출했습니다.

시진핑은 2023년까지 국가주석을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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