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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김종목의 '오늘신문'

서바이벌 예능 우울한 시대의 초상

이영미 대중문화평론가의 칼럼 내용입니다.
'이 유행은, 남을 누르고 살아남는 것이 절체절명의 과제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우울한 초상이다. 경쟁에서 패한 자와 살아남은 자가 부둥켜안고 함께 눈물을 흘리지만 그렇다고 냉혹한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살벌한 경쟁은 단기적 위기상황의 소산이 아니라 상시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며, 이것의 변화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가 보여주는 무리한 자극성은, 이런 자극적 긴장감 없이는 노래에조차 집중하지 못하는 우리의 상시적 불안감이 낳은 것이다'
 서바이벌 예능 우울한 시대의 초상


선진국이니 G20의장국이니 스웨덴급 복지를 하는 나라니 하는데, 바다에 쓰레기를 많이 버리는 나라 중 한 곳입니다. 연간 450만t 가까운 폐기물 등 쓰레기를 바다에 버립니다.  폐기물 배출로 인한 해양 오염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런던협약 가입국 가운데 아직까지 쓰레기를 바다에 버리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대부분 국가들은 육상 쓰레기는 육상에서 처리하고 바다에는 해양 준설토 등 독성이 없는 성분만을 버린다고 합니다. 런던협약 가입국 86개국 중 우리나라만 유기성 하수 슬러지를 바다에 버리고 있다고.
연간 450만톤 쓰레기바다에 투기 부끄러운 한국


80년대 냄새 팍팍나는 사건입니다.
경찰청 보안국은  대학 연합 학술동아리인 ‘자본주의 연구회’ 1·2대 회장을 지낸 최모씨(37) 등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동아리 전·현 회원 9명의 집과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서총련) 의장 출신 박모씨 집 등 모두 10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2007년 3월 자본주의연구회를 결성한 뒤 이듬해 초 진행한 ‘대안경제캠프’에서 이적성이 뚜렷한 행동강령을 채택해 반국가단체를 찬양·고무했다는 혐의인데, 4년 전 일을 수사하는 것을 두고 공안당국의 학생단체 탄압이란 비판이 나옵니다. 연구회 활동을 한 이모씨는 “우리 동아리는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쾌도난마 한국경제> 같은 책을 읽고 스터디하는 모임이었다. 수사를 벌이는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대학생 동아리 회장 출신 등 보안법 위반 혐의 긴급체포


 



2007년 ‘BBK 의혹’을 폭로한 김경준씨의 기획입국설을 뒷받침한 편지 조작 과정에 이명박 당시 대통령후보 특보, 이 대통령 가족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편지를 작성한 신명씨는 경향신문과의 “(편지 작성을 지시한) 지인 양모씨로부터 대통령 가족 A씨가 지시했고, 이명박 캠프에서 특보로 있던 B씨가 중간에 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신씨는 편지 내용과 검찰 수사 대처법 등이 기록된 지시서를 보관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BBK편지조작 커넥션 있다   날조 지시한 측에서 검찰 대처법 문건도 건네



에리카 김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야당은 "입국초기부터 제기된 면죄부를 주기 위한 정해진 수순의 기획수사라는 설이 사실로 판명됐다. 특검과 국정조사를 도입할 것"이라고. 에리카 김 기소유예

참 돈 쉽게 많이 법니다. 한상률 전 국세청장은 미국 체류기간 국내 기업 10여곳으로부터 최소 4억원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30~40쪽짜리 보고서를 써주고 자문료를 받은 것이라고 하는데, 검찰은 돈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국세청이 조직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한상률 미국 체류 때 4억 받아


'손동우가 만난 사람'은 ‘지진해일 피해’ 미야기현 서울사무소 아베 다카오 소장(아래 사진, 김창길 기자 촬영)입니다.  미야기(宮城)현은 일본 3경(景)의 하나인 마쓰시마(松島)를 비롯해 수많은 명승절경을 갖고 있는 곳인데, 이번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다시피 했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입니다. 
 그의 가족은 무사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센다이에 있는 현청 동료들이나 동료 가족, 고향 구리하라의 친구들이 죽거나 실종된 사례가 너무나 많아 조금도 기쁘지 않다”고. 동료와 친구들의 생사를 언급하면서 그의 목소리는 가늘게 떨렸고, 눈가에는 물기가 번졌습니다.
 “2년 동안의 서울 근무로 알게 된 한국인 친구들과 지인들이 전화와 메일로 안부를 묻고, 성금과 성품을 보내오는 데 감동하고 있다”고.
 미야기와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람들이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성금을 보냈다’는 전화를 걸어온답니다. 손동우가 만난사람보기


 

항공기 승무원과 선원들이 방사능 오염 때문에 운항, 출항을 우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항공사의 경우  연차가 낮은 승무원들이 위주로 일본행 조가 편성. 또 마스크도 쓸 수 없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선원들도 일본행 선박 탑승을 꺼리고 있다. 
 항공기 승무원 선원들 일본행 싫어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후쿠시마·이바라키·도치기·군마 등 4개 현에 대해 당분간 시금치의 출하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후쿠시마현에 대해서는 우유 원유도 출하중지를 지시. 했다고 덧붙였다.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서 재배된 시금치 등 농산물에서 일본 내 잠정 기준치를 넘어선 방사성물질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북서쪽30㎞ 떨어진 이타테무라의 수돗물에서 기준치의 3배가 넘는 방사성물질이 검출.
日, 4개현 농축산물 출하 중단… 방사능 공포 ‘식탁’까지
  • “日 여진 한 달 이상 지속될 것”… 국내·백두산 화산엔 영향 없어
  • 질병·추위·위생… 극에 달한 ‘대피소 스트레스’
  • ‘날씨 때문에…’ 지진현장 안 ‘간’ 총리
  • 폐허 속 복구 열기… 급조한 간이 목욕탕선 ‘웃음꽃’
  • “방사성물질 해수도 日 동쪽으로 이동”
  • 日 수돗물도 방사성물질 3배 초과… “국·차 마시기 겁나”
  • 원전 2·3호기 잇단 ‘회색 연기’… 복구인력 대피
  • 후쿠시마 1원전 1~6호기 폐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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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참전국들 내부에서도 작전목표를 놓고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등 초반부터 불협화음. 카다피 관저에 폭탄 공격했는했는데,  미군은 “리비아 민간인 보호가 우선이지 카다피는 공습 목표물이 아니었다”고, 영국군은 “카다피 은신처에 대한 ‘벙커버스터(참호 공격용 초강력 폭탄)’ 사용을 승인할 수도 있다”며 다른 목소리. 영국 특수부대원들이 이미 리비아 영토에 들어가 지상에서도 정찰 등의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엇갈린 리비아 공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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