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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안철수식 노블레스 오블리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지분 37.1%의 절반(1500억원 상당)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습니다.
안 원장은 연구소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던 작인 결심 하나를 실천에 옮기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선 대선 주자로 부상한 그의 주식 사회 환원을 총선, 대선 출마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1500억 사회 환원...금융권도 동참
단순 기부 아닌 '사회운동'으로...각계 확산 주목
"사회지도층 의무 다한 것" 한나라당도 긍정 평가
'경영 안전성' 위해 보유 주식 절반만 기부
안철수 또 '편지 정치'



박원순 서울시장은 경향신문과의 취임 인터뷰에서 "뉴타운은 어디를 가더라도 늘 민원이 있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다. 이렇게 말 많은 뉴타운을 새로 지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뉴타운 문제가 정리되면 대안적 도시 재개발 모델을 만들어 볼 생각"이라며 "커뮤니티를 재생하면서 마을공동체를 만들고 마을경제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야권통합정당에 대해서는 "통합과 혁신, 변화가 전제되면 입당하겠다. 안철수 교수가 정치를 한다면 통합 야당에 들어오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주민 내쫓는 재개발 안해"
"안철수 정치할 뜻 있다면 통합야당 동참 설득"





미국 백악관이 미일 정상회담 직후 내놓은 브리핑의 한 대목을 놓고 일본 정부가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백악관이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 교섭에서 모든 상품과 서비스 분야를 무역자유화 교섭 테이블에 올리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정정을 요구하고 진화에 나섰지만, 이 사건은 미국이 협상 테이블에 앉기도 전에 일본을 흔들고 있음을 드러낸 것입니다. 
FTA 협상 시작도 안했는데...일본 흔드는 미국
미, 일에 강도높은 개방 요구...'농산물'이 최대 쟁점
멕시코 캐나다도 '환태평양협정' 참여
APEC 만찬장에 울려퍼진 '점령하라'
단식 정태근 "합의 도와달라" 손학규 "청와대가 도와야지"
야 "빈손이면 오지 말라" 청 "무조건 간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박근혜 신당설'을 두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당내에서 나오는 쇄신 요구와 '박근혜 조기 등판론'에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국민의 삶의 문제'라며 민생 문제 해결이 정답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홍준표 대표의 설화, 친이계 주자들의 지도부 교체 요구, 쇄신파의 박근혜 연말 등판론 등으로 리더십을 잃고 표류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 신당 창당설 "사실 아니다"
한나라, 리더십 공백 '혼돈'



병원에서 회복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을 인터뷰했습니다.
그는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당초 구속요건에 안 맞고 일반 국민의 법감정에도 배치되는 영장청구였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을 크레인 위로 올라가게 만든 고 김주익 전 지회장에 대해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의 빚을 조금은 갚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김진숙 "고요하게 있다가 내려오니 정신없네요"
검찰 "김진숙 영장은 법원 판단 받아보자는 것"
한진중 타결 때 구미 KEC선 229명 해고 통보





보건복지부가 '2010년 국민건강 영양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성 비만율이 36.3%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여성 비만율은 24.8%로 조사 이래 최처지를 기록했습니다.
비만인 사람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혈증 등 성인병의 위험이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훨씬 높았습니다.
한국 남성 비만율 사상 최고치
30~40 남성 '야근 폭음' 비만...20~30 여성 '다이어트' 날씬
"아침 거르고 저녁엔 술자리 살찔 수밖에 없는 회식문화"
체질은 바뀌는데...비만기준은 그대로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서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등이 삭제된 데 따른 반발이 확산되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여론 무마에 나섰습니다.
교과부와 국사편찬위원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국어 도덕 역사 경제 4과목에 대한 교과용도서 집필 설명회를 열고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6월 항쟁 등 주요 민주화 운동 사례와 제주 4.3 사건, 친일파 청산 등을 교과서에서 누락하면 감정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구두로 밝혔습니다.
학술단체협의회와 민족문제연구소 등 422개 시민사회단체는 '친일독재 미화와 교과서 개악을 저지하는 역사정의 실천연대'를 출범시켰습니다.
"5.18 구체적으로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422개 단체 "역사 교과사 왜곡 저지"





SK텔레콤의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가격이 3조4266억7500만원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는 우선협상대상자인 SK텔레콤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고 하이닉스 이사회는 SK텔레콤이 신주 인수가격으로 제시한 주당 2만3000원을 신주 발행가격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국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SKT, 하이닉스 3조4266억에 인수
도약 꿈꾸던 SK그룹, 차세대 성장동력 품다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을 대표하는 철도 건설사업이 결국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고위 관계자는 "총 83조원에 이르는 철도건설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교통 수요와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사업 규모와 우선순위를 조정하되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범위 안에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철도 건설 구조조정으로 올해 집행 예정인 강원 원주~강릉 철도건설 사업을 비롯한 상당수 예산이 내년 이후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83조원...무리한 'MB 철도 사업' 손본다





자유계약선수 이택근의 원소속팀 LG 잔류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습니다.
구단과의 첫 만남에서 제시 조건을 들은 이택근은 "앞으로 대화를 하며 입장 차를 좁혀볼 수준의 조건이 전혀 아니었다. 다른 팀 가라는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구단 역시 양측의 액수 차가 워낙 커 재협상 가능성에 큰 무게를 두지 않는 눈치입니다.
FA 이택근, LG와 잔류 협상 결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