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부산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에서 309일만에 내려왔습니다.
김 위원은 내려오자마자 "사람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309일만에 처음"이라며 활짝 웃었습니다.
이재용 한진중공업 조선부문 사장은 "회사 정상화가 가장 큰 관건이지만 노조와 합의한 사항은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노동자가 세상을 바꿨다, 309일 만에
김진숙 "이제 해고자 비해고자 구분이 없어졌다, 새롭게 출발하자"
희망버스 시민들, 김여진, 촘스키...모두가 힘을 합쳤다
노 "해고자들이 큰 결단" 사 "약속 반드시 지킬 것"
경찰, 김진숙 희망버스 수사 그대로
노동 시민사회 환영 "정리해고 대안 찾자"
사회적 약자들 연대 '희망버스의 힘'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웠지만 지난해 수능보다는 쉬웠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수능 출제위원장인 이흥수 전남대 영어교육학과 교수는 "영역별 만점자가 1~1.5%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 EBS 연계율을 70% 이상으로 맞췄고 문제도 크게 변영하지 않아 지난해보다 체감 난도가 낮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언어와 수리 '가'는 변별력 확보를 위해 까다로운 고난도의 문제를 일부 포함시켜 수험생을 괴롭혔습니다.
수능 작년보다 다소 쉬웠다
언어 비문학 지문 까다로워...수리가 고득점 관건 될 듯
"평이했다" 등급컷 상향 걱정, 일부는 "체감 난도 높았다"
출제위원장 "EBS 연계율 70%...영역별 만점자 1%대 목표"
하향 안정지원 예상...재수생 동향 변수
유클리드 생수, 피타고라스 김밥 가격...참신한 문제들 눈길
서울대, 내년 수시 대폭 확대...특목고 더 유리해진다
트위터 가짜 생중계 '깜짝'...붕대 속 무선장비 적발도
"경쟁 학벌 강요 맞서 대학입시 거부합니다"
수험생 2명 숨진 채 발견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한미 FTA 당론과 당내 보수파의 절충론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다가 리더십을 잏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비준 전 투자자-국가소송제 폐기를 요구한 당론을 확인하면서도, 당내 보수파 의원들이 '미국에 투자자소송 폐기 논의 약속을 받아오면 국회 비준을 몸싸움해서 막지 않겠다'며 추진하는 절충안도 옹호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요청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하려다 야당 반대로 취소했습니다.
오락가락 김진표, 코너에
손학규 만류도 안 통한 민주 보수파 4인
이 대통령 'FTA 설득' 국회 방문계획 취소
일본도 환태평양협정 격랑에...노다 총리, 협상참가 방침 오늘 밝힐 듯
시장이 공공 이익을 지켜줄까
박원순 서울시장이 올해보다 5.9% 늘어난 총 21조7973억원 규모의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확정하고 서울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이 추진했던 한강예술섬, 서해뱃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강변북로 확장, 어르신 행복타운 5곳은 모두 내년 사업시행이 유보됐습니다.
대신 복지예산을 올해보다 13.3% 늘렸으며 5조1646억원의 복지예산 중 5000여억원을 공공임대주택 확충에 배정했습니다.
복지 늘리고 토목 줄이고...'박원순표 서울 구상' 윤곽
한강예술섬 서해뱃길 '일단 정지'
"3년 임기 마치면 남은 머리 다 빠질까 걱정"
유로존의 핵심국인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의 규모를 축소해 경제적으로 더욱 통합하는 개혁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EU 27개국을 이중속도로 나눠 경제 발전이 더 빠른 나라가 느린 나라를 견인하는 체제만이 유럽 발전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유로존 해체는 궁극적으로 유럽연합의 해체를 뜻하는 것이어서 역내 반발이 적지 않습니다.
별도 화폐 도입, 유로존 축소 모색...유럽공동체 '파열음'
이탈리아 경제구조 취약...세수감소, 생산성 저하가 원인
이탈리아 국채금리 하루 만에 6% 대로 안정
구제하기엔 너무 큰 덩치...'자력 갱생'이 1차 해법
그리스 새 총리 지명...불확실성 걷힐 듯
코스피 옵션 만기일 겹쳐 4.94% 폭락
정부 업계, 환율등락 실물파장 주시
경북 구미 해평습지에서 쉬어가던 흑두루미 개체수가 4대강 사업 전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2008년 최대 2822마리에 달하던 흑두루미는 2010년 1139마리, 2011년 1374마리만 찾고 있습니다.
최근 구미시는 해평습지에 친환경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라진 구미 해평습지...흑두루미도 떠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형제의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지난 8일 SK 본사를 압수수색하다가 이를 제지하는 SK 직원에게 수갑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거 인멸 시도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CCTV를 살펴보려던 검찰을 이 직원이 막아 승강이가 벌어졌고 실제 CCTV 기록 일부가 삭제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검찰 내부에서는 해당 직원을 공무집행방해로 처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검찰, 압수수색 제지하던 SK 직원에 수갑
지식경제부가 전력 수요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겨울철 전력 위기 대책을 내놨습니다.
지경부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오후 피크시간(5~7시)에 각 상점의 네온사인 조명 사용을 금지하고 계약전력량이 100~1000kW인 상업 교육용 건물은 난방온도를 20도 이하로 낮추도록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력 당국이 수급조절에 실패한 뒤 국민들의 '전기모으기 운동'에 기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경부 "절전" 읍소...청와대 "그게 다냐"
한나라당이 SNS 차단 논란을 빚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철회했습니다.
대표 발의자인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은 "당초 법안의 취지와는 달리 SNS 차단법으로 오해하고 있어 법안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당, SNS 차단 법안 하루 만에 철회
프로야구 선수협회 손민한 회장이 "정상적인 절차를 통한다면 당연히 물러난다. 4년 동안 개인적 영리를 위해 선수협회장을 맡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프로야구 일부 고참 대표들은 손 회장과,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선수협회 고위 간부 ㄱ씨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손민한 "정당한 절차 밟으면 물러나겠다"
'=====지난 시리즈===== > 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철수식 노블레스 오블리주 (0) | 2011.11.15 |
---|---|
미, 일본에 쇠고기 차 개방 압력 (0) | 2011.11.14 |
민주 보수파의 FTA 반란 (0) | 2011.11.10 |
투자자-국가소송제, 괴담인가 (0) | 2011.11.07 |
'반값 등록금' 재점화 (0) | 2011.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