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무공천 논란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지난 4일 청와대 방문에 이어 6일 서울 홍익대 앞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이) 7일까지 무공천 논의를 위한 회동 여부를 답해주기를 부탁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회동을 거부할 경우 다음달 15~16일 후보 등록일에 맞춰 당내 경선 등 준비작업을 마치려면 늦어도 이번주 안에는 무공천 방침을 유지할지, 철회할지를 최종 결정해야 합니다.
“안철수와 당이 결단 ‘무공천 철회’ 출구전략을” 기류 강세
미국 정부가 ‘한국 동반성장위원회는 민간 기구가 아니라 사실상 정부 기구’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2014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에서 “(한국은) 동반위가 완전한 독립 기구라고 주장하지만 정부 예산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반위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민간 자율이 아닌 ‘정부의 정책 집행’으로 판단한 것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위반이 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무역대표부 “사실상 정부 기구” 주장, 곤혹스러운 동반위 ‘정부 위탁 받아 일할 뿐…’
지난달 경기 파주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한 북한제 추정 소형 무인항공기 1대가 강원 삼척에서도 발견됐습니다.
국방부는 6일 “오늘 오전 11시40분 삼척시 하장면 청옥산 해발 940m 지점에서 무인기 1대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이번 무인기도 북한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6·4 지방선거 후보들의 ‘공약 경쟁’이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복지 공약이 큰 흐름을 형성한 가운데 생활밀착형 ‘마이크로 공약’으로 보다 세밀해졌습니다.
이런 공약들은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확대라는 측면도 있지만, 재원 대책이 없는 ‘포퓰리즘’ 공짜 공약이라는 비판에서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후보 등록해도 혜택은 그대로...현역 프리미엄에 '무늬만 사퇴'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이 2008년부터 5년간 STX조선해양·STX건설 등 계열사의 자재비·원료비를 실제보다 축소하거나 유형자산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조원대의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 전 회장은 STX조선해양·STX건설 등의 부실을 감춘 뒤 STX중공업으로 하여금 부실 계열사의 기업어음을 매입하거나 지급보증을 서도록 하는 등 총 2400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6일 분식회계·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두 번째 불러 조사했습니다.
"STX 계열사 부실 감추려 강덕수, 1조원대 분식회계"
금융당국이 기업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고자 은행 빚이 많은 대기업 계열 13곳을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6일 “금융기관 신용공여액이 많은 42개 계열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 특히 신규 13개 계열 및 최근 신용등급이 하락한 계열을 면밀히 분석해 취약 그룹을 선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3개 그룹이 한꺼번에 주채무계열에 포함된 것은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관리대상' 대기업 13개 추가, 42개로...구조조정 가속
맥주업계가 80년 국산 맥주 역사를 통틀어 가장 화려한 ‘맛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맥주시장 진출을 선언한 롯데주류는 6일 국내 맥주로는 처음으로 맥주 발효원액에 물을 타지 않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한 첫 작품 ‘클라우드(Kloud)’를 공개했습니다.
기존 제품을 새롭게 꾸미거나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등 달라진 소비자들의 구미를 따라잡으려는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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