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10일 세월호특별법 실무협상에서 특별검사 추천권 문제를 추가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선 위원장은 “유가족이 이야기하는 특검 추천 방식에 대해 좀 더 고민해보고 진지하게 노력해보겠단 말씀을 드린다”며 “자세히 말은 못하지만 논의할 구석도 조금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당초 합의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별법 처리는 유동적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박영선 “합의 불가피” 설득에, 유족들 “우리 의견 무시됐다”
김병권 세월호 가족대책위장 “야당 의원들, 특별법 거부해야”
“세월호법, 야당에 뒤통수 맞았다” 시민사회, 재협상 요구
교황 프란치스코의 방한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시아 청년대회 참석과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 집전을 목적으로 한 이번 방한은 사회적 의미가 큽니다.
빈곤, 종교 간 화해, 소수자 인권 등 개혁적 이슈를 부각시켜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참사, 일본군 위안부, 남북 화해와 평화 등 한국 문제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밝힐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순교의 땅서 100시간 1000㎞ ‘낮은 발걸음’… 한눈에 보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일정
50만명 몰리는 교황 ‘광화문 시복식’ 광장 주변 11일부터 일부 차량 통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다룬 영화 <명량>이 역대 최단 기간인 개봉 1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명량>은 개봉 당일 역대 최다인 68만 관객으로 시작해 각종 흥행 기록들을 깨면서 무서운 속도로 관객들을 스크린 앞으로 끌어들였다. 왜 사람들은 <명량>에 이토록 열광하는가.
답답한 현실, 참된 리더 열망...'1000만 대첩' 이순신의 힘
“장수된 자의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 눈에 띄는 ‘명량 어록’
국군양주병원 이재혁 병원장이 ‘전군 특별 인권교육’에서 “보궐선거에서 국민이 세월호에 굉장히 피로해 한다는 게 증명되자 뭔가 사회적 이슈를 부각시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이걸(윤 일병 사건) 선택했다”고 말한 사실이 10일 확인됐습니다.
이 병원장은 지난 8일 병원의 전 간부를 대상으로 한 특별 인권교육에서 “세월호나 이런 사건 났을 때 사회적인 반응이나 뉴스 같은 걸 보면 완전히 마녀사냥”이라며 “누가 잘못한 거 같으니까 일단 잘라라 그거 아니냐”고 했습니다.
사건 이슈화를 노린 사람들 때문에 윤 일병 사건이 사회적 관심사로 떠올랐다는 취지의 발언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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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행정부의 이라크 침공을 ‘어리석은 전쟁’이라 평했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일 이라크 공습 재개와 함께 수렁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전쟁에서 손 떼려 애쓰던 오바마는 이라크를 공격한 미국의 네 번째 대통령이 됨으로써 전임자들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가디언 등은 오바마의 말을 인용해 이라크 군사작전이 몇 달에 이를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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