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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김종목의 '오늘신문'

오늘뉴스(2010년9월17일 10시 현재)

오늘신문 첫 번째입니다. 간결하게 뉴스 흐름을 살짝 제 주관을 붙여 정리하고 알려드리려 합니다. 출근을 조금 앞당겼습니다. 될 수 있으면 10~1030분 사이에 올리려고 합니다. 혹 늦으면 저놈이 숙취가 있나 보군이해해주십시오. 경향, 한겨레, 조중동 등 종이신문뿐만 아니라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등 인터넷 신문, 미디어오늘, 미디어스 등 미디어 매체 헤드라인도 간략 소개할 예정입니다.

경향신문

- 서갑원 민주당 의원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보고서를 공개한 걸 1면에 실었습니다. 정부가 4대강에 선상 카지노를 검토한다는 것인데요. 일단은 외국인 전용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은 강원랜드 뿐인데, 자살자 속출은 익히 아실 겁니다. 한국에 관광온 외국인이 4대강에 뛰어들어 또다른 죽음의 강이 될까 걱정입니다.

- 월소득 450만원 이하 가구 무상보육도 1면 기사입니다. 다문화가족 지원도 나와 있습니다. 4면 해설기사 헤드라인은 중산층까지 무료보육입니다. 복지의 확대 좋습니다. 16면 사회면에 장애인 20여명이 서울 광장동장애등급심사센터 농성 르포가 나와 있습니다. ‘발가락 한 개 움직인다고 보조원 끊습니까입니다. 1급 판정을 받으려면 혼수상태 같은 경우만 해당된다고 합니다. 장애인 인구 수도 적고, 힘도 없다 보니 정부가 이중 정책을 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왜 늘렸나 분석 기사를 보면, “추석민심 선점, 친서민 각인 기대, 무상급식 등 보편적 복지엔 반대라고 합니다. 진보신당이나 민노당은 아니니까...

- 대통령부터 툭하면 시장에들 갑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남대문시장 갔다가, 기업형슈퍼마켓 규제를 왜 안한냐고 질타받았다고 합니다. 상인연합회 분들이 롯데는 경상, 전라, 농협은 강원, 제주를 독점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조사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안 대표는 반드시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안 대표의 행방을 주시해야 할 듯합니다.

- 3면 김황식 총리 내정자 상보인데, 공정 총리라고 합니다. 이분 20085월 이대통령 참석 조찬 기도회에서 대통령을 위해 기도했습니다.대학원 재학 자녀의 학비 소득공제, 병역 면제 등 몇몇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병역 면제인데, 대통령부터 여당 대표(행방상수라고 불렸던), 총리까지 다 면제가 됩니다. 다들 사회생활, 공부 열심히 하느라 그러셨겠지요...그래서 이 자리까지 오셨을테고..민주당은 슬쩍 넘어갈 것으로 보이는 징후가 보입니다. 호남 출신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은 정책 이념 정당이라기보다, 지역 정당인 게지요. 호남 민도를 우습게 보는 건 아닌지 싶네요.

김황식 총리 후보가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기도하는 모습. 김 후보의 뒤로 함께 기도하는 대통령 부부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 : 국가조찬기도회


- 8면 사회면 톱 기사는 한화 본사, 증권 압수수색, 비자금 의혹 수사 급물살입니다. 40여개 차명계좌를 검찰이 확인했다는 건데, 한화 측은 김 회장 개인 재산이라고 합니다. 이 대통령이 공정사회와 사정이 이어지는 건 아니라고 했는데, 압색이 들어간 배경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가 봅니다. 한때 이 회사 경향신문을 소유했습니다. 경향신문이 독립한 이후에도 한화 보도에 소극적이라는 비판도 한때 있었습니다.

- 지관 스님, 함세웅 신부 등 각계인사들이 4대강 갈등을 국민투표로 풀자고 촉구했습니다.(8). 정부쪽은 보통 이런 요구, 요청을 묵살해왔습니다.

- 경제면(18)에 전자책, 엠피3, 피엠피가 스마트폰에 밀려 찬밥이란 기사가 났습니다. 아이폰 판매 시작 이후 판매량 급감이라고 합니다. 아이폰이 모든 관련 산업을 빨아들이는 파괴적, 교란적 기술(disruptive technology)이 된 듯합니다.

- 건강 정보입니다. 헬스(24), 탁구엄마 각막혼탁 탁구에에 유전될 수도 있다고 나왔습니다. 가족력 있다면 검진 필수라고 하네요.

- 오피니언 면에 조국 교수와 강수돌 교수가 공정에 관한 칼럼을 실었습니다.

다른 신문들

- 한겨레 1면은 쌍용차 진압 부상 해고자 건보급여까지 뺏는 나라, 라는 제목의 톱 기사를 썼습니다. 척추골절 등 중상자 4명에 치료비 3000천만원을 환수하겠다고 통보햇다고 합니다. 불법농성이 이유라고 합니다. 데모하면, 사람의 생명, 건강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탄압까지 하는 게 이 정부가 줄곧 보여온 행태입니다. 수도권 면 보니, 군산 화재참사 10주기입니다. 쇠창살 방에 갇힌 성매매 여성 5명이 숨졌었지요. 한겨레는 이곳을 르포했습니다. 민들레 순례단 여성들은 성산업 착취구조 해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 조선일보는 서민예산37200억원 편성을 1면 머릿기사로 했습니다. 경제는 좌로, 안보는 우로라는 해설 기사도 실었네요. 김 총리 후보와 관련, 청 관계자 멘트 “10여명 검증...그만큼 흠 없는 인물 찾기 어려웠다로 뽑았습니다. 명품녀 단독 인터뷰 등 관련 보도에 두각을 나타냈던 신문인데, 사회부장께서 명품녀의 온전한 얼굴과 실명이란 칼럼을 실었습니다. 그러니까, 방송에 인터뷰한 인물이면 얼굴이 공개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는 게 결론입니다. 좀 허무하네요.

- 중앙일보도 사회면에 명품녀 2억 목걸이, 진짜 값은 4831만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키티다이아몬드 목걸이라고 하네요.

 

#인터넷 신문

- 오마이뉴스 톱은 국민정치의식 조사입니다. 정치인 이미지 호감도 조사에서 박근혜가 독보적 위상, 김문수 대항마 부상, 손학규 비교우위, 이재오, 정동영 비호감, 정세균 존재감 무라고 제목을 뽑았습니다.

- 뷰스앤뉴스 톱은 신정환 데려와 4대강 홍보대사 시켜라’ ‘이상돈 교수 이건 정부도 아니다며 네티즌 반응과 이 교수 글 요지를 정리했습니다.

- 프레시안 톱은 다시보는 김황식 판결인데, 미니스커트 아래 도촬은 무죄 판결을 제목으로 봅았네요. 도촬하는 이들은 보수인가요?

 

#미디어

피디 저널에 16일 오후 2시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환경의 변화에 따른 지상파 민영방송의 발전 방안과 전망이란 세미나기사가 나와 있습니다. .

종편 특혜를 지상파 방송에 대한 비대칭 규제로 보고, 지상파에 대한 적극적 규제 완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방송시간의 자율화(24시간 방송) PP(방송채널사업자) 소유 제한 철폐 외주제작 비율 하락 조정 중간 광고 허용 광고총량제 도입 MMS 정책마련 등입니다.

SBS가 후원한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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