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수원지법원장 재직시절 판사들에게 '대기업에서 물품 협찬을 받아오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후보자는 2005년말 대규모 송년회를 준비시키면서 판사와 직원들에게 "경품 추첨 행사를 해야겠으니 삼성에서 물품을 받아오라"고 지시했습니다.
판사와 직원들이 강력하게 반대해 이 후보자는 결국 협찬을 포기했습니다.
이동흡 헌재 소장 후보자, 법원장 때 '삼성 협찬' 지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정부부처 업무보고가 진행되면서 권력기관들에 대한 개혁 및 개편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직접 밝힌 대검 중수부 폐지는 관철되는 분위기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등 20일 발표가 예상되는 정부조직 개편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검찰 권한축소 불가피...'수사 않고 지휘만' 중수부안 제시
미래창조과학부 등 3개 부처 신설 확정적인수위 "주택문제 종합대책 마련하라" 경기부양용 규제완화 가능성
박 당선인의 경고...과거 관행 기댄 부처 보고에 "불편한 마음"
민주통합당이 13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매듭짓고 본격적인 당 수습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3선 설훈 김동철 의원, 재선 문병호 의원, 초선 박홍근 배재정 의원, 이용득 전 최고위원,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 등 7명을 비대위원으로 선임했습니다.
문 비대위원장은 "재건축 수준으로 당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했지만 비대위 구성을 보면 이같은 의지를 실현하기엔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민주당 '종편 출연 금지' 빗장 푸나
법원의 성매매특별법 위헌 심판 제청을 두고 이 문제에 대해 견해가 다른 두 전문가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반성매매단체 연합회 '한소리회'의 한영애 공동대표는 "성매매 여성을 비범죄자화하자는 데는 동의하지만 성매매를 '성적 자기결정권'으로 보는 법원의 위헌제청 취지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강자 한남대 경찰행정학과 객원교수는 "성매매 여성은 단속을 당해도 죽기 아니면 살기로 성매매를 또 한다"며 성매매의 제한적 합법화를 주장했습니다.
"생계형은 인권 차원 합법화해야"위헌심판 신청한 김정미씨 "내 노동력 파는 엄연한 노동, 이 일도 못하면 당장 노숙자"
한국 노인의 일하는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통계를 보면 지난해 한국의 65~69세 고용률은 41%로 아이슬란드(46.7%)에 이어 2위를 차지해 OECD 34개국 평균(18.5%)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공적연금 체계를 통해 보장받지 못하는 생계비를 벌기 위해 은퇴 이후에도 노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화 <레미제라블>이 단순한 인기를 넘어 현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이 영화는 12일까지 전국에서 관객 469만5438명을 모아 국내 개봉된 뮤지컬 영화 중 흥행 1위에 올랐습니다.
영화와 책, 음반 시장을 휩쓴 레미제라블 열풍과 레미제라블의 시대적 배경이 된 프랑스 혁명사를 정리했습니다.
나는 왜 감동했는가/30년 전 최루탄 마시며 싸웠던 그때, 한 남자와 사랑의 기억이 선연하다
OST도 인기/상처로 가득한 노랫말...시린 사랑, 장엄한 합창 호소력 시대적 배경/혁명 성공했지만 정국 혼란, 민중은 피폐..저항과 바리케이드의 시대나는 이렇게 봤다/"좀도둑, 시장에 똑같은 법의 잣대 들이댄 자베르의 본질적 고민이 인상 깊었다"
프랑스가 서아프리카 말리 내전에 군사 개입을 시작했습니다.
프랑스의 개입은 이슬람 반정부군에 말리 북부 지역의 3분의 2를 빼앗긴 말리 정부의 지원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프랑스가 왜 독자적으로 군사작전에 나섰는지 분분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말리 자국민 보호" 신속 개입...'아프리카 패권' 위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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