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2009년 인력 구조조정 때 회사를 떠났던 무급휴직자 455명 전원이 오는 3월1일 복직합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와 김규한 기업노조 위원장은 10일 "휴직자의 전원 조기 복귀를 위해 내부 조합원들이 (잔업 감소 등) 고통 분담을 한다는 차원에서 대승적 노사합의를 이뤄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희망퇴직자와 정리해고자에 대한 구체적 해결 방안을 내놓지 못했다는 점에서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죽음의 행렬' 멈출 첫 단추...해고자 복직, 국정조사 '산 넘어 산'
"동료 복직은 기쁘지만 일감 없어 다 같이 죽을까 걱정도 커"
한상균 전 지부장 "해고자 복직과 국조 수용 때까지 고공농성 계속"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노동 문제에 대해 "인수위원들께서 여러분의 아들딸들이 비정규직이라고 생각하고 아들딸들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는지, 그 마음으로 풀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 관계자도 "해당 부처에서 쌍용차 문제를 현안보고 같은 것으로 올리면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든 논의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한편 여야 정치권은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였습니다.
"비정규직, 아들딸 문제처럼" 박 당선인, 노동현안 첫 언급
한미연합사령부가 주관해오던 키 리졸브 훈련을 올해부터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주관합니다.
군 관계자는 "한국군은 2015년까지 매년 키 리졸브 훈련을 주관하면서 차근차근 '홀로서기'를 준비한다"고 말했습니다.
2015년 12월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10일 저축은행 등에서 불법자금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구형했습니다.
법원이 오는 24일 선고를 내릴 예정이어서 이 전 의원은 다음달 초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될 수 있게 됐습니다.
검찰이 이 전 의원을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서둘러 구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 이상득 서둘러 구형...24일 선고, 사면 길 열려
KBS 김인규 전 사장이 2010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제작 당시 정관계의 반대로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사장은 10일 문화일보 기고를 통해 "J국회의원이 당시 5월쯤 전화를 걸어와 '방송 나가면 큰일난다. S식품 관련이라는데 그 얘기 순 엉터리라 안된다'고 말했다"고 썼습니다.
김 전 사장은 드라마국장에게 손을 잘 보도록 지시했고 드라마국장이 작가와 상의해 대본을 약간 수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회의원, KBS 사장에게 전화해 기업 소재 드라마 제작 반대 로비"
지속되는 한파가 사람들의 생활상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염화칼슘이나 단열재 판매업체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난방이 안되는 재래시장 가게들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제설용 염화칼슘 품귀, 판매상 '대박'...배관수리공 하루 300만원 벌기도
난방 안되는 재래시장 손님도 뚝...얼어버린 과일 야채 "속상해요"
전 세계 국가들이 3000개가 넘는 국제 투자조약을 체결하면서 중재 산업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투자자-국가소송으로 이익을 보는 것은 선진국의 대형 법률회사인 셈입니다.
론스타 대리 미국계 로펌, 이전엔 한국 정부 자문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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