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온갖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회의 내용에 대해 "영양가가 없다"며 공개를 거부하던 인수위는 지난 11일 "불필요한 정책 혼선이 야기된다"며 부처 업무보고 브리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철통 보안을 강조하다보니 새 정부의 국정 방향은 뒷전이고 윤창중 대변인이나 인수위원들의 기행에 가까운 행태만 부각되고 있습니다.
"조금 복잡한 일이 생겼다" 최대석 사퇴 11일 무슨 일이
인수위 유민봉 간사 "산업화는 '정' 민주화는 '반' 박 당선인은 '합'을 모색 중"
"정년 60세 연장, 시행시기 당기나...구체적 논의 시작된 듯"
감사원 인수위 업무보고 "복지재정 누수, 공기업 책임경영 실태 집중 감사"
승진과 취업을 미끼로 돈을 받은 부산항운노조 간부들이 수사기관에 또 적발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정년을 연장해준다거나 취업을 시켜준다며 조합원들과 구직자들에게 6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부산항운노조 제1항업지부장 우모씨와 제2항업지부 반장 배모씨를 구속했습니다.
2005년 검찰 수사 당시 1인당 최고 2000만원이었던 '취업 장사'는 5000만원대로 액수가 커지는 등 부패 정도가 더 심해졌습니다.
아이들의 비만이 부모의 생활습관을 따라 대물림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을 조사한 결과 연령이 높을수록 짧은 수면시간, 고지방식 섭취, 잦은 결식 등 생활습관과 주변 환경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컸습니다.
특히 저소득 가정에서 아이들 비만이 더 많았습니다.
해마다 대량으로 유실돼온 표토의 경제적 가치가 26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염물질 정화기능만 평가해도 22조5067억원에 달하며 수자원 저수기능이 1조326억원으로 분석됐습니다.
비옥한 토양이 1cm 생성되는 데에는 200여년이 걸리지만 유실되는 데는 1~2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한국의 흙 가치 26조...오염물질 정화, 탄소저장 기능
2009년 1월 용산참사 당시 농성을 벌이다 수감됐던 철거민 김재호씨가 교도소에서 딸에게 보낸 만화편지를 모아 엮은 <꽃피는 용산, 딸에게 보내는 편지>가 15일 출간됩니다.
김씨는 3년9개월간 옥살이를 하고 지난해 10월 가석방됐습니다.
용산참사 유가족들은 오는 20일 참사 4주기를 앞두고 구속자 사면과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습니다.
만화로 써내려간, 용산 철거민 수감자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
용산참사 4주기 앞둔 유족들 "구속자 석방, 책임자 처벌"
웅진폴리실리콘 경북 상주공장에서 지난 12일 발생한 염산 누출사고 직후 염산 일부가 인근 소하천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12일 현장 인근 소하천 일대 수질을 점검한 결과 공장에서 소하천으로 이어지는 빗물 관로의 수질이 수소이온농도 1~2의 강산성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상주시는 염산 누출사고 신고를 접하고도 관계기관에 제때 알리지 않아 은폐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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