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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우경화 폭주하는 아베 정권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 오전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들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참배했습니다.

그는 “일본을 위해 귀중한 생명을 희생한 영령에게 존숭의 뜻을 표하고, 두 번 다시 전쟁의 참화에 괴로움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부전(不戰)의 맹세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아베 총리가 이웃 나라들과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과거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범들을 합사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정부는 개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동북아 격랑인데...아베 '폭주'

일본 야당들 “유감”…일부선 “개인 소신”

아베 2년차 ‘보수본색’…외교 갈등보다 ‘지지층 결집’ 우선

한·일, 중·일 관계 최악 우려…아베 임기 내 ‘회복 불능’ 전망도

“한국·중국인 감정 상하게 할 의도 없다”

여야 “국제적 모욕…망동의 결정판”

미국 “주변국 긴장 고조…실망했다” 성명

한·일 관계 전문가 진단

중국 정부 “역사정의에 도전 행위”…일본에 강력 항의·경고

[야스쿠니신사는 어떤 곳] ‘A급 전범’ 합사…침략전쟁 정당화





코레일과 철도노조가 26일 노사 교섭을 재개했고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도 각계 원로·대표들이 구성한 ‘사회적 대화 기구’와 면담했습니다.

앞서 조계사를 찾은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곳에 피신해 있는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을 만나 “항상 대화의 길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날 “(지난 22일 민주노총 사무실을 떠났던)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민주노총에 재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철도' 노사 교섭 13일 만에 재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민영화 반대 본질 흐려져 다시 나서 교섭 재개…정부 진정성 확인이 우선”

노사, 심야까지 대화…‘물꼬’는 텄지만 입장차 여전

‘대화 U턴’하는 코레일·여권…타협이냐, 명분쌓기냐 주목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 “국민의 보편적인 행복 관점에서 ‘논의의 장’ 통해 균형있게 풀 것”

석학 촘스키 교수 “한국 노동자들의 총파업 지지”

“민영화 막을 입법·지배구조 개선 시급”

여야 ‘철도파업’ 놓고 입씨름만…해법 못 내놓고 막내린 국토위

민주노총 “정부 전쟁선포에 정면 돌파”…전국 동시다발 결의대회

“민영화 않겠다”는 국토부가 ‘해외 민영화’ 홍보








박근혜 대통령이 2005~2006년 한나라당 대표 시절에 “집권하면 중단된 민영화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2005년 11월8일자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현 정부에서 공기업 민영화 방침도 거의 백지화됐는데 우리가 집권하면 민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노무현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가 중단됐다고 거듭 지적하며 집권 후 재추진할 뜻을 밝힌 것입니다.

"집권하면 공기업 민영화 재추진" 박 대통령, 한나라 대표 시절 공언






검찰이  김종익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된다며 기소유예 처분한 것은 검찰권의 자의적 행사여서 취소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습니다.

김씨는 2009년 자신의 블로그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가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의 피해자가 됐습니다.

헌재는 “공직자의 개인적 사생활도 사회적 활동에 대한 비판 내지 평가의 한 자료가 될 수 있고, 업무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한 문제제기나 비판은 허용돼야 한다”며 검찰의 명예훼손 혐의 인정이 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MB비판 동영상 블로그 올려 기소유예...현재 "검찰권 자의적 행사...취소해야"

“정치 권력에 파탄나는 삶 나를 끝으로 더는 없어야” … 김종익씨 인터뷰

불법사찰인데…명예훼손죄 건 검찰 ‘망신’






대자보로 모인 사람들이 ‘응답하라 1228’ 행사를 열고 ‘안녕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소셜펀딩 사이트 ‘소셜펀치’에서는 ‘응답하라 1228’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4일부터 목표액 1228만원 모금이 진행 중입니다.

모금 기간은 2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응답하라 1228, 뜨거운 안녕’ 행사 당일 무대설비 대여, 홍보물 제작, 사무용품 구입 등 행사 진행비로 쓰이고, 남은 돈은 철도노조, 밀양 등 안녕치 못한 우리 사회를 보여주는 곳에 후원할 예정입니다.

'안녕들...' 모임, 광장으로 "응답하라 1228"





삼성·현대중공업·두산·신세계 등 8개 재벌은 그룹 총수가 이사로 등재한 계열사가 한 곳도 없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49개 민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2013년도 지배구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수가 있는 41개 집단 계열사 1429곳 중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계열사는 375개(26.2%)였습니다.

그룹 경영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총수일가들이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은 회피하면서 권리만 누리고 있어 불합리한 경영관행을 제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8개 그룹총수 이사 등재 '0'...'지배'만 있고 '책임'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