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유구무언 서울시장

이틀간 500mm에 가까운 집중호우가 내린 서울에서 16명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38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우면동 일대 산사태로 15명이 숨졌고 EBS 방송센터는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일부 방송 프로그램 제작이 중단됐습니다.
강남대로와 테헤란로가 만나는 강남역 부근은 허리까지 빗물이 차올랐고 대치동 등 강남 곳곳에서 주인을 잃은 승용차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우면산 산사태 15명 등 전국서 38명 사망
우면산 전원마을 매몰..."몸만 빠져나왔다"
허리까지 물 차오른 강남 "재난영화 방불"
민박집 덮쳐 봉사활동 대학생 10명 사망
"비 많이 오니 조심해"...아들과의 마지막 통화
침통한 인하대..."학교장으로 예우"
"차가 둥둥 떠다닌다"...트위터 다시 위력
은마아파트 청소노동자 지하실 물 퍼내다 감전사
구학서 신세계 회장 부인, 침수된 자택 지하실서 숨져
폭우에 댐 방류에...곤지암천 범람 6명 사망





서울 강남과 광화문 등 주요 도심이 물에 잠기면서 서울시 수방대책의 허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서울시가 빗물을 흡수할 수 있는 투수층 도로를 조성하는 근본 대책은 미룬 채 디자인거리 등의 명목으로 대리석, 콘크리트로 도심을 덮은 게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기상청은 습윤한 공기가 한반도 주변의 불안정한 대기와 만나 비구름이 형성됐고, 한반도 북동쪽의 고기압이 저지선 역할을 해 중부지방에 비가 집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리석 콘크리트 뒤덮인 서울, 폭우에 맥 못 췄다
냉온탕 비구름 고기압과 연쇄 충돌 '물폭탄'
주택 50% 파손 땐 국가서 지원...차량은 '자차' 담보 가입자만
[사설]최악의 폭우, 기상 변화 따른 재해대책 시급하다





한나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를 중앙당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미 주사위가 던져진 만큼 더 이상의 내분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은 주민투표 불참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 "적극 지원" 민주 "불참운동"
"당론 반대" 유승민 남경필의 소신



경북 칠곡 캠프 캐럴에 고엽제를 묻었다고 증언한 전 주한미군 스티브 하우스가 헬기장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사이의 경사지를 고엽제 매몰 장소로 지목했습니다.
이곳은 한미공동조사단이 조사해온 지역이 아닙니다.
한국 측 조사단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하우스가 지목한 곳에 대해 토양시료를 채취,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가 고엽제 묻은 곳 그쪽 아니다"



경찰의 요청으로 노르웨이 테러 용의자의 변호를 맡게 된 게이르 리페스타 변호사가 "내 일은 그의 친구가 되는 게 아니다. 그가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게 내 몫의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레이비크는 '다문화 정책으로 노르웨이를 망친다'며 노동당원 수십명을 쏘아죽였는데 역설적이게도 리페스타 변호사는 노동당원입니다.
리페스타 변호사는 "왜 나를 변호사르 택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주의 전통 지키려 테러범 변호 맡았다"
브레이비크 서유럽인 1003명에게 '유럽독립선언' e메일
'총격 참사' 우퇴위아섬 캠프, 노르웨이 노동당 '인재 산실'



올해 2/4분기 경제성장률이 3%로 떨어졌습니다.
건설투자 부진이 지속된 데다 수출 증가세가 주춤한 데 따른 것입니다.
소득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국내총소득도 2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2분기 연속 경제성장률이 물가상승률을 밑돌면서 '저성장 고물가'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수출 둔화, 건설 부진...성장 날개 꺾이나
반도체, LCD 가격하락 수요 부진 수출 발목
국내외 건설수주 갈수록 줄어...장기 불황
환율 약세...장중 1040원대로
기업업황지수 12개월째 100 이하





황선미의 동명 아동문학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이 28일 개봉합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이 상상도 못할 깊이있는 주제의식, 선녹음-후작화-본녹음 시스템을 통해 그림과 목소리 연기에 생기는 간극을 좁힌 점 등이 높이 평가됩니다.
양계장을 탈출한 암탉처럼 토종 애니, 꿈에 도전하다



독설과 폭로에서 웃음 코드를 찾았던 예능이 독기를 빼고 눈물과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KBS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이 청춘합창단을 만들고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토크쇼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독기 대신 포용, 예능 착해졌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남녀 마라톤과 남자 경보, 남녀 멀리뛰기, 남자 세단뛰기, 남녀 장대높이뛰기 등에서 톱10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사인 볼트, 옐레나 이신바예바, 류상 등의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볼트 이신바예바 류샹 '인간 한계' 도전
100m 기록 단축, 9초34까지 가능하다
한국 '10개 종목 톱10 진입'...세계와 틈 줄인다
'약물' 누명 벗은 마라톤 "명예회복"
타이슨 게이, 테디 탐고 부상 탓 불참
'1등급 인증' 세계적 경기장, 준비는 끝났다
대회 성공의 열쇠 '관중을 잡아라'
김범일 대구시장 "역대 최고 명품 대회로 한국육상 위상 높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