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011년부터 버마 자원개발 업체 KMDC 주식을 보유해 온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19일 "KMDC 주식 750주를 2011년 5월에 주당 4만원선에 매입해 현재도 보유하고 있으며 같은 해 후반기 증자 시 450만원 상당을 추가로 구입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법적 대응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관, 버마 자원개발 특혜 의혹 업체 주식 보유 숨겼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인사 문제로 꼬이고 있습니다.
'나홀로인사'에 부실검증까지 겹치면서 역점 과제인 경제 부흥과 안보 현안을 챙길 중심축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인사 정책의 전향적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늘고 있습니다.
박 '나홀로 인사'로 국정 난맥 자초...'인사 칸막이' 없애야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국내 정치에 개입한 상황이 드러나면서 그를 수사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원 원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구속 수사하고 정치공작 여론조작 활동에 관련된 모든 인사들을 발본색원해 엄벌에 처할 것을 촉구한다. 필요하다면 특별검사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19일 원 원장을 국정원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습니다.
"종교활동 노동운동에 종북 딱지...국민 반쪽 적으로 돌리는 것" '국정원장 지침' 오타까지 퍼나른 트위터 수십개
민주통합당 '386세대' 정치인들이 주축이 돼 2010년 11월 결성된 '진보행동'이 "더 이상 과거 인연으로 모임을 만들지 않겠다"며 계파 해체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19일 "우리의 부족함을 국민에게 고백하고 참회한다. 486 정치인들이 먼저 반성하고 계파를 해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원은 "친노는 조직이 아니니 계파가 아니란 변명은 궁색하다. 조직, 계파가 아닌데 선거 때마다 어떻게 당 대표를 만드느냐"고 말했습니다.
15년 '아랫목 정치'에 개혁 상실...정치 이력서 '386'을 지웠다
폭발 사고가 일어난 여수 지역에는 용역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건설업체 60여곳이 난립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여수산단 대기업 본사를 상대로 다양한 로비를 펼치고 있지만 대기업이 고집하는 '저가 업체'에서 공사를 따낼 능력을 갖춘 업체는 7~8곳에 불과합니다.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노동자 입장에선 더 위험한 환경의 작업도 마다할 수 없는 처지가 됩니다.
하청, 저가 재하청 못 버틴 사장 김씨 이젠 '일당 노동자'
영국은 '기업살인법' 만들어 인명사고 안전책임 물어"산재 책임은 작업 시간 장소를 통제하는 원청이 져야"
폭발사고 8명 숨졌는데...경영진, 산업안전법 위반 '무혐의'
검찰이 중소기업 등 대출 고객을 속여 180여억원의 추가 이자를 받은 혐의로 19일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외환은행은 2006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변동금리부 기업대출'의 금리를 임의로 높여 181억원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빼주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책에 맞춰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시 떠오른 'CD금리 조작 의혹' 사건...공정위 조사는 9개월째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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