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들의 피난 행렬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해온 한국인이 245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22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와 공동취재한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1차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한국인에는 전 경총 회장인 이수영 OCI 회장 부부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 회장과 장남 조현강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수영 회장 등 한국인 245명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 운영"

조욱래 전 효성기계 회장, 지분 양도 전 유령회사 설립 '탈세 의혹'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재벌그룹도 포함"

뉴스타파, 12만 기업 13만 개인 명단 분석 통해 확인

사법처리 어떻게

OCI의 유령회사 설립, 오너 일가 주식 거래와 관련설도 제기

해당 기업들 "계좌 없앴다" "회사와는 무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자신의 정책을 다듬을 싱크탱크 이사장에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를 영입했습니다.

정당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최 교수를 영입한 것은 한 의원이 신당 창당을 통해 독자적으로 정치세력화하겠다는 뜻입니다.

최 교수도 기자회견에서 "정당 창당 방향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최장집 교수 영입...신당 창당 뜻

최장집 "재보선 뒤 두어 차례 만난 안 의원, 큰 그림 그려달라 부탁"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22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최 총정치국장은 이날 북중 당 대 당 교류를 담당하는 왕자루이 대외연락부장을 만났습니다.

북한이 대외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해 적극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 '김정은 특사' 최룡해 전격 방중

북 특사 카드, 한반도 기류 변화 가져올까

방중 특사, 장성택 아니고 왜 최룡해인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을 압수수색해 CJ그룹 세무조사 자료를 넘겨받았습니다.

국세청이 2008년 실시한 세무조사 자료에는 이 회장의 4000억대 차명계좌 내역과 CJ그룹이 구입한 미술품 구매 내역이 포함돼 있습니다.

검찰은 이 차명계좌가 해외에서 조성된 정황이 포착된 거액의 비자금과 연결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 서울국세청 조사4국 압수수색

검찰, CJ세무조사 자료 확보...이재현 회장 '비자금' 정조준

 

 

 

 

경남 밀양에서 촉발된 한국전력의 '송전탑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2일까지 사흘 새 밀양에서 주민 12명이 부상하는 충돌이 빚어졌고 청도군에서도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행동이 시작됐습니다.

녹색당과 환경단체들은 24~25일 '탈핵 희망버스'를 타고 밀양 일대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청도서도 '송전탑 반대' 농성...밀양 또 충돌 주민 6명 부상

"당진 송전탑 마을 비극 생생히 목격 후 우리도 죽겠구나 싶어 공사저지 나섰죠"

인권위, 경찰 한전에 "주민 자극 행위 하지 말라"

 

 

 

 

 

 

서울 시내 고교 3학년 1개반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비교적 잘 알지만 5.16군사쿠데타나 1987년 민주항쟁은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들이 5.18을 더 잘 알고 있는 것은 영화나 웹툰 등 대중문화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만화로 현대사 배워"...5.18은 알고 5.16은 '깜깜'

수능 등급 떨어질까봐 한국사 선택 포기...드라마 내용을 사실로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