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가 해외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뒤 이 회사 명의로 해외 비밀계좌를 개설해 돈을 관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시기는 2004년 동생 재용씨가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추징 논란이 커졌을 때인데요.
이에 따라 당시에 만든 전재국씨의 해외 계좌가 '전두환 비자금'의 은닉/세탁 창구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재국씨는 자산/매출액 수백억 원에 이르는 업계 수위의 출판사 시공사의 대표이기도 합니다.
“재산 29만원”이라던 전두환… 1672억 추징 꼬리 잡힐까
외국 주소서 ‘Chun Jae Kook’ 이름 확인… 한달간 추적해 신원 밝혀
전재국씨, 비밀계좌 개설 독촉 이메일… 대행사 “돈 묶여 몹시 화났다”
‘전두환 장남’ 전재국씨, 1990년 출판사 ‘시공사’ 설립해 사세 확장… 10여개 계열사 둬
1995년 부인과 시공사 창립5주년 자축연 모임에 참석한 전재국씨(오른쪽) 모습
긴장 감도는 전두환 자택 3일 오후 서울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앞 골목 곳곳에 경호원들이 근무를 서고 있다. | 정지윤 기자
박근혜 정부의 파워엘리트 221명 중에서 여성은 5명 뿐이었습니다.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타이틀에 걸맞지 않은 수치인데요.
또, 국가정보원, 검찰, 경찰, 국세청 등 4대 권력기관의 고위공직자 4명 중 3명이 영남 또는 서울/수도권 출신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성 대통령 시대’ 파워엘리트 221명 중 여성 5명뿐
영남 출신 32%… 서울·수도권 25%로 확대 추세, 호남은 약세
여성은 2.3% 불과… 장차관 제외한 핵심 고위직엔 단 한명도 없어
‘파워 엘리트’ 평균 55.3세… 50대, 181명으로 81.9%… 72세 이경재 방통위장 최고령
‘영남·수도권 강세’ 국정원 100%·국세청 80%, 검찰은 70%
파워 엘리트 221명 45개 기관 1급 이상 중심으로 조사… ‘MB정부 1년’과 비교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원세훈 국정원장의 비위 혐의를 포착하고도 묵인했다는 소식입니다. 아마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의중이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큰데요.
원세훈 국정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댓글'을 통한 선거개입 혐의만 받고 있는 건 아닙니다. 발전소를 건설할 때 특정 건설업체를 하도급업체로 선정하도록 압력을 넣은 사실도 추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건설업체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서울시에 재직할 당시부터 후원자 역할을 했다고 하네요.
황보건설 정·관계 로비 의혹 확산… 원세훈 서울시 재직 때부터 ‘스폰서’ 역할
경향신문이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일베와 나꼼수, 일본의 신우익을 비교해 봤습니다.
<'일베 현상'에서 한국 사회를 본다> 시리즈 두 번째 기사인데요.
일베는 나꼼수의 '거울 반전 현상'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나꼼수 청취자와는 달리 스스로의 정체를 숨기려고 한다는 것이 차이점인데요. 역시 비하 언어와 혐오 정서를 주 특징으로 한다는 점에서 일본의 재특회, 넷우익 같은 신우익 세력과도 닮았지만 거리 활동 같은 오프라인 활동이 전무하다는 차이점이 있다는군요.
‘일베’ 와 ‘나꼼수’, 주의·주장에 기반한 “유희”… 대중의 반응·인식은 극과 극
일베와 재특회·넷우익, 비하 언어·혐오 정서 학습은 ‘닮은꼴’… 거리 활동 여부는 달라
“일베의 증오 표현, 법적 제재 이전에 시민 힘으로 제어 노력해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파문으로 공석이 된 청와대 홍보수석에 이정현 정무수석이 임명됐습니다.
당장 '돌려막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정현 신임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릴 만큼 박 대통령의 의중을 잘 읽고 있는 만큼 다른 사람을 찾기 어려웠을 것으로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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