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MJ(문제), KS(관심) 사원'으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동향을 파악 관리한 직원이 150명을 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향신문이 민주통합당 장하나 노웅래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를 보면 신세계는 그룹 차원에서 '복수노조 관련 참고 솔루션'을 작성해 문제사원과 관심사원을 면담하고 노동조합에 대한 생각이나 성향에 따라 A B C D S로 나눠 특별관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회사에 협력적인 사원들은 KJ(가족)로, 인지도가 높고 영향력 있는 사원은 OL(오피니언 리더)로 별도 관리했습니다.
이마트, 노조 설립 막으려 직원 150명 사찰, 성향 분류
직원들 '5단계 등급' 나눠 관리...A급은 퇴출, B C급 밀착 사찰 신세계, 9년 전부터 노조 가담자 해고 등 탄압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20일 경기 성남 분당 아파트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아파트 등기 시 가족 전체의 주민등록을 이전하지 못한 것은 고3, 고2 재학 중이던 자녀 교육문제 때문"이라며 의혹을 시인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2007년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에게 정치 후원금을 기부한 것과 장남의 증여세 포탈 의혹도 시인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 측은 공식 반응을 내지 않고 인사청문회를 관망하고 있습니다.
헌재 역사상 유례없는 의혹들, 이틀간 집중포화 견딜 수 있을까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이르면 21일 비대위 내 '대통령 공약 실천위원회'를 구성해 로드맵을 만든 뒤 이를 국가지도자연석회의에서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공약 실천위원회에 대해 "이를테면 (민주당이 주장한) 경제민주화와 복지, 일자리 창출, 한반도 평화 등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약속한 의제를 야당과 함께 공동 실천하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7일 발표된 감사원의 4대강 사업 2차 감사 결과를 두고 추가 조사와 근본적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4대강 공사로 생태계가 파괴돼 야생동물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지만 이번 감사 결과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례로 경북 구미시 해평습지를 찾은 흑두루미 개체는 4대강 사업 전 2500~2900마리에서 800여마리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대강 감사 누락항목 많아 추가 조사 필요하다바닥보호공 손상 땐 보 안전 위협 확인...국토부 주장 뒤집혀
4대강 사업 반대 학자 인신공격 재미 교수에 1900만원 손배 판결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고생하던 지하철 기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서울지하철 6호선 기관사로 15년간 일한 황모씨는 지난해 10월 사고가 발생한 뒤 사측에 호되게 문책을 당하고 불안증세에 시달렸습니다.
황씨 부인은 "모든 사고 책임을 기관사가 져야하는 수동운전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스트레스를 버텨오다가 지난해 사건 이후 폭발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대기업 제빵 프랜차이즈의 사업 확장 자제 방안을 놓고 동네빵집과 대기업 프랜차이즈업체들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동네빵집을 중기 적합 업종으로 지정한다는 원칙에 동의하면서도 신규 점포 확장 등 구체적인 규제 방안에서는 양보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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