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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진실 밝혀라" 거리로 나선 단원고 학생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새 후보자로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등 2명에 대해서는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 임명을 강행할 뜻을 비쳤습니다. 

여론을 무시한 ‘불통 인사’ ‘오기 인사’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변함없는 인사불통 박 대통령 '오기 정치'

이성호 안행부 2차관 내정자는… 안전전문가 빈약, 또 군 출신

또 정치인…당·정 ‘돌려막기’ 인선

김명수 교육장관 후보자 지명부터 철회까지

정성근 ‘폭탄주 회식’ 때 문화부 차관 등 14명 참석

여론 안중 없는 ‘정성근 감싸기’…야당과 ‘소통정치’ 물거품

야 “국민 모욕”… 정성근·정종섭 청문보고서 재요청에 강력 반발






프란치스코 교황의 스승인 후안 카를로스 스카노네 예수회 신부는 최근 경향신문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교황은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한국의 상황을 잘 안다. (8월 한국 방문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학교의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은 스카노네 신부와 교황은 이후 55년간 친분을 유지하면서 아르헨티나 군사독재, 경제위기 등 격동의 시절을 함께 지냈습니다.

스카노네 신부는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이 바라지 않고, 한국 교회가 원하지 않는 것을 교황이 줄 수는 없다”며 “먼저 한국 교회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의 스승 "교황 방한 때 평화 메시지 전할 것"

프란치스코가 연 '개혁 교황' 시대...로마엔 '순례객 특수'






15일 세월호 참사의 생존자들인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8명이 국회까지 1박2일 도보행진을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은 지난 8일 단원고에서 팽목항까지 도보순례에 나선 희생자 친구들의 부모를 보며 살아남은 자신들이 할 일을 고민하다 ‘세월호 생존학생 도보행진’을 떠올렸습니다. 

출발 직전 취재진 앞에 선 신영진군은 “친구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길에) 나섰다. 진실을 꼭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진실을 밝혀주세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새 지도부가 15일부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포함한 친박계 핵심을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모두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위해 헌신적으로 했음에도 권력을 잡고난 뒤 소수 중간 권력자들이 굳이 비박으로 분류해 자기들끼리 권력을 독점하겠다는 이러한 현상에 비분강개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그간의 수직적 당·청관계 및 친박 일부의 독단적 당 운영이 가능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무성 "소수 권력독점 비분강개"...김기춘 등 친박 핵심 직공

서청원, 첫날 일정 불참…8년 전 ‘이재오 보이콧’ 데자뷰

박 대통령 “호흡 맞추자” 김무성 “잘 모시겠다”

TK 정권의 ‘PK 천하’…여당 대표까지 부산 출신






낙동강에 8개의 보를 세운 뒤 강 수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4대강 사업 전인 2005~2009년 15.9도였던 낙동강의 평균 수온이 사업 후인 2012~2013년 16.8도로 0.9도 상승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낙동강의 유속이 느려지면서 높아진 수온은 수질을 악화시키고 생태계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4대강 보 건설, 낙동강 수온 0.9도 높였다

환경부, 과잉 번식 큰빗이끼벌레 첫 종합 조사






박근혜 대통령이 주택시장이 살아야 국민이 경제 회복을 체감한다며 부동산 부양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15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두 부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 단일화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그러나 각계에서 경기 부양 효과보다 가계부채 증가에 따르는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또 '부양카드' 가계부채 늘려 부동산 경기 띄운다

정부, 왜 주택경기 부양에 매달리나

지금 부동산 시장은, 20% 이상 거래량 증가…주택담보대출도 2배 늘어






펀드매니저들이 자산운용 과정에서 차명계좌를 활용해 개인적으로 수익을 챙기는 등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검사역 54명을 투입해 20일 동안 자산운용사를 점검한 결과 펀드매니저들의 불법행위가 관행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펀드매니저들의 메신저 대화 등을 기습 점검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대대적 징계를 예고했습니다.

펀드매니저들, 차명계좌 불법거래 등 관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