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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카톡도 못쓰는 나라

고속도로의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평가받는 ‘F’등급 고속도로가 전국에 34개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등급 고속도로는 경부선의 기흥~수원, 신갈~판교, 판교~양재를 비롯해 영동선 안산~군포, 서해안선 목감~광명역 등 대부분이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서울 외곽에 사는 주민들은 앞으로 적어도 10년은 이러한 정체 상황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름만 고속도로' 전국 34곳...10년은 더 막힌다





검찰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산케이신문 가토 다쓰야 전 서울지국장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가토 전 지국장이 사실관계 확인 없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당일 박 대통령 행적에 대한 허위의 기사를 작성해 박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가토 전 지국장은 지난 1일자로 서울지국장 임기가 만료됐으나 검찰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려 국내에 머물고 있습니다.

검찰 '박근혜 7시간' 산케이 지국장 기소

‘언론 탄압’ 논란 넘어 외교 마찰 비화




3~5세 유아들의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누리과정) 예산을 두고 8일 시·도교육청과 중앙정부가 충돌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누리과정 예산편성은 지난 정부 때 교육교부금에서 재원을 부담하기로 이미 합의한 사안이고 작년부터 단계적으로 지방교육재정에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교육감들은 관련 법령에 따라 예산편성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휘국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광주교육감)은 “우리는 어린이를 볼모로 삼는 게 아니다. 원칙적으로 무상보육은 지방교육재정교부법과 유아교육법에도 정부가 감당하도록 돼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최경환 "국민 어린이 볼모로 정부 위협"

정부 지원 ‘공수표’… 예고된 보육예산 갈등





청색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 나카무라 슈지 교수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연구를 중시한 그는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의 논문을 읽지 않는 등 ‘독창적 연구’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곤 했습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인 나카무라 교수는 자신의 성과를 독점하려는 회사에 맞서 발명자의 권리를 찾아낸 주인공으로도 유명합니다. 

"촌에서 공부하고 직장 다녔더니...노벨상 주더라"





국공립 중학교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제도’가 강남구 등 서울 시내 일부 학교에서만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인태 의원실이 서울시교육청 등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4월 현재까지 서울 시내 272개 국공립 중학교 중 원어민 영어 교사를 배치한 국공립 중학교는 38개, 교사 수는 56명이입니다. 

강남구의 18개 국공립 중학교에는 모두 배치됐고 서초·중구의 배치율도 100%이지만 나머지 21개 구의 국공립 중학교 중에서 원어민 교사를 채용한 곳은 한 군데도 없습니다.

국공립 중학교 원어민 교사 배치...강남구 100%, 21개구 0%





국회는 8일 외교통일위와 법제사법위 등 12개 상임위에서 이틀째 국정감사를 이어갔습니다.

법사위의 서울고법 국감에선 ‘카카오톡’ 검열과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으로 ‘민주주의 후퇴’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문을 남북관계 개선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데에는 여야 공감대가 있었지만 5·24 조치를 두고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야 "카톡도 못쓰겠다, 이게 민주국가냐"

‘카톡 검열’ 지난해의 2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