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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Noribang의 석간 경향

218. [대선 1주년] 그런데 오늘 신문 편집은...?!

2010년 9월 16일 창간                                                                                    218편 최종 수정 : 2013.12.1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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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의 역설] 생각보다 무서운 냉증의 진실



* 정말로 여자친구를 뛰게 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굳이 건강을 위한다면, 연인의 손을 잡고 같이 달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너그러운 연인들의 경우에 한하며, 결과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체질적으로 손발이 찬 경우도 흔하지만 동맥경화증, 레이노병이나 버거씨병 등의 질환은 손발을 차게 한다.>


* 레이노병 : 추위와 감정 등의 문제로 손가락 혈관이 경련을 일으켜, 손가락 끝이 파랗게 변하는 병.

* 버거씨병 : 흡연 등으로 말초 부위 동맥에 염증과 폐색(닫혀 막힘)이 일어나며, 발가락에 피가 잘 통하지 않는 병

(참고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및 위키백과의 '해당 항목')





정기상여금 비중 높은 대기업 정규직 2% 이상 임금 인상 효과


<김지형 전 대법관(지평지성 고문변호사)은 “정기상여금을 포함시킨 것은 통상임금의 기본 법리에 비춰 당연하다”면서도

 “통상임금에서 제외하기로 하는 노사합의를 무효라고 하는 상황에서 신의성 원칙을 적용한 것은 모순될 수 있고, 

굉장히 낯선 판단”이라고 말했다. > => 신의성



독립 2년 만에 다시 피로 물드는 남수단


<중화기까지 동원된 이날 총격전은 주바 외각에 위치한 육군 본부에서 일어났다.> => 외곽




‘한국, 원정 성매매 국가’ 오명 보탠 남성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8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필리핀 현지 여행사 가이드 김씨 등 2명과 성매수남 ㄱ씨 등 3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


* 30판 신문에는 국범죄수사대로 표기되어 있었는데, 전자 기사에서는 잘 수정되었습니다.



‘인천 모자살해 주범’ 둘째아들에 사형 선고


<정씨는 지난 8월 인천 남구 용현동의 어머니 집에서 

어머니 김모씨(58)와 형(32)을 살해한 뒤 아내 김씨와 함께 강원도 정선과 경북 울진에 시신을 유기했다. 

아내 김모씨(29)는 정씨와 함께 공범으로 몰리자 지난 9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여기에 정씨의 범행 동기를 덧붙였으면 사건 정리에 더 좋은 기사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검찰은 정씨가 '어머니의 재산을 노리고' 살인을 했다고 주장했고, 

변호인은 '가족의 정씨 외면' 문제도 동기에 포함된다고 했습니다.


[단독]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오류 인정 ‘전원 정답’ 처리


<보기 안에는 ‘별곡은 영산회상의 상영산에서 시작하여 중영산·세영산·가락덜이·삼현도드리까지 이어서 연주하고, 하현도드리 4장 끝에서 거문고가 ( ㉠ )(으)로 변조(變調)를 신조하면 ( ㉡ )(으)로 넘어가’라고 쓰여 있다. 조선시대 풍류음악인 영산회상(靈山會相)은 ‘상영산 - 중영산 - 세영산 - 가락덜이 - 삼현도드리 - 하현도드리 - 염불도드리 - 타령 - 군악 등’의 순서로 되어 있다. 수험생들은 시험 후 “( ㉠ ) 앞에 있는 ‘하현도드리’는 틀렸다. ‘삼현도드리’가 맞다”며 이의신청을 했다. 


평가원은 출제오류를 인정했다. 평가원은 “이 문항이 요구하는 답은 오기된 용어와 상호 연결되어 있어, 

문항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 ‘문항 오류’로 판정하고 전원 만점(2점)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 당시 중등학교 음악교사 임용시험(A형)의 14번 문제 전문은 이렇습니다. (출처 - 평가원 기출문제)


* 문제에 따르면, 영산회상 별곡은 상영산->중영산->세영산->가락덜이->삼현도드리->하현도드리->삼현도드리->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 군악-> 계면가락도드리->양청도드리->우조가락도드리 순서로 연주되는데...


실제 영산회상 순서는 문제와 달리 삼현도드리->하현도드리 이후 바로 염불도드리로 넘어가므로 

평가원이 인정한 대로 문제가 잘못 표기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 경우, 문제를 중간에서 생략하기보다는

전문을 공개하는 것이 독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참조 - 위키백과 <영산회상(음악)> 항목)


중국 여유법 3개월째…제주관광객 급격한 감소세


<중국여유법 시행이 3개월째 접어들면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개별관광객은 다소 증가한 반면 단체관광객(패키지) 증가 추세가 확연하게 꺾인 것으로 드러났다.>


* 여유법 (旅遊法) : 중국에서 올해 10월에 시행한 법으로, 여행사들이 비합리적으로 낮은 가격을 내세워

고객을 모집하는 것과, 여행 상품에 있어 별도의 물품 구매 장소를 지정하는 것, 수수료 부당 수취 등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주가 됩니다. 


기사에서 중국 단체 관광객이 줄었다고 설명하는 이유이지만,

내용을 모르는 독자를 위해 가볍게라도 설명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참조 - 다음 여행 Blog - 중국 여유법 해설)


[포토뉴스] 블루투스와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접목한 헤드세트


<이어폰·헤드폰 제조업체인 크레신 홍보도우미들이 1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블루투스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접목한 헤드세트 ‘피아톤 MS530’과 카본파이버 소재로 만든 헤드폰 ‘피아톤 MS430’을 선보이고 있다.> => 탄소섬유



한수원 간부 절반 외부인사로 채운다


<한전기술, 한전KPS 등 원전 공기업과 두산중공업 등 민간기업으로 이뤄진 ‘원전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원전 설계부터 정비까지 전 단계에 걸친 협업 체계도 구축한다.>


* 한전KPS : 발전(發電)/산업 설비의 정비를 주로 하는 공기업입니다.



‘삼전도의 굴욕’보다 더 뼈아픈 강화도의 비극


<겨울바다, 일몰에 반짝이며 일렁대는 갑곶 앞바다, 그리고 500년 역사를 묵묵히 지켜온 연미정 나무….> => 미루나무 


< “진 설치 후 황형의 후손(황감)에게 보상하려 했지만 힘껏 사양했습니다. 

이제 황감의 아들(황익)이 너무 가난하다고 합니다. 간척지라도 대토해주면 거저 빼앗았다는 기롱은 듣지 않을 겁니다.”>


* 기롱 (譏弄) : 빗대어 실없이 놀림 // 기롱 (欺弄) : 속이거나 비웃어 놀림



타이거 우즈, 올 820억원 수입 ‘세계 스포츠 스타 1위’


<5위와 6위에는 미국프로풋볼(NFL) 스타들이 자리했고

은퇴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4700만달러로 8위에 랭크됐다. >


* 지면이 모자라지 않는다면, 5위와 6위에 들어간 이들의 '이름'도 써넣었으면 합니다.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 이름은 들어가는데 여기만 빠지면 조금......


오늘의 인사 - 2013년 12월 19일


현대모비스 사장에 정명철씨

<현대차그룹은 18일 정명철 현대위아 사장(60·사진)을 현대모비스 사장으로 발령하는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전임자인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제갈걸 HMC투자증권 사장과 함께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윤준모 현대다이모스 부사장을 현대위아 사장으로, 여승동 현대·기아차 파이롯트센터장(부사장)을 현대다이모스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이상길 농기평 원장 임명
또 김흥제 HMC투자증권 IB본부장(부사장)을 HMC투자증권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18일 신임 원장으로 이상길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56)을 임명했다.


* 이상길 농기평 원장 임명 => 이 문구는 승진시켰다~농림...평가원 사이로 옮기기를 바랍니다.

* 현대차 계열사 설명 -  모비스&다이모스 : 자동차 부품 // 위아 : 기계 제품 // 파이롯트 : 초기 시험차량

* IB (Investment Banking) : 자산 수요자와 투자자의 중개 업무, 투자자문&자산관리 등의 활동입니다.


[2013 프로야구 ‘숨은 기록 찾기’](3)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 


<우규민은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에서는 단연 1위다.>


* 규정 이닝 : 경기 수 × 1회(이닝) => 구단당 128경기를 치른 2013 한국 프로야구의 경우, 

규정 이닝은 128회입니다. 투수는 1회를 모두 채워 등판한다면, 회당 최소 3명의 타자를 상대하게 되지요.


오리온스 전태풍 - KT 리처드슨 맞교환


<다른 구단의 한 관계자는 “두 팀 모두 필요한 부분을 모두 채웠다. 윈윈 트레이드”라며 “전태풍과 리처드슨의 맞교환만으로는 샐러리캡 문제들을 해소할 수 없었는데 트레이드 숫자를 늘리면서 샐러리캡 문제와 코트 밸런스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말했다.>


* 샐러리캡 (Salary Cap) : 전체적으로 고른 경기력을 위해, 한 단체가 지출할 수 있는 연봉의 상한선 



[정동에세이] 도시 · 농촌 · 자연 ‘삼자공멸’을 피하는 길


<그 자신 자연의 일부이면서 역으로 자연은 자기 몸의 확장이기도 하다.> => 그 자신이


[녹색세상] 어느 열정노동자, 다큐 감독의 유언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 아시아권 최초로 노미네이트되어 

한국 다큐멘터리의 위상을 높인 작품이다.> => 지명


[이대근 칼럼] 포르노 극장, 아니면 종북 엑소시즘


<포르노 극장과 종북 엑소시즘이라는 환각과 광기에 휩싸인 두개의 북한.>


* 엑소시즘 (Exorcism) : 퇴마 ; 귀신이나 악의 존재를 설정해 쫓아내는 것


“무심코 더 낸 진료비, 돌려받으세요”


<확인 후 환불이 예측되는 경우에 접수하면 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수고와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 경우에 (진료비 확인) 신청을 접수하면


[알림] 헬스경향 전국민 행복 캠페인-비만탈출 프로젝트


<이 캠페인에는 대한비만학회,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이화여자대학교목동병원, 365mc가 함께 합니다. >


* 365mc : 이해를 돕기 위해, 비만 전문 의료 업체라는 것을 표기했으면 합니다.



[명사의 건강관리] 최진식 심펙(SIMPAC) 회장


<최 회장을 수행하고 있는 비서실 직원은 “회장님 출장가방에는 늘 운동기구담겨져 있다”고 전했다.> => 담겨


국내 의료기관 해외진출, 정부가 돕는다


<10일 서울디큐브시티서 성료


* 현재 '성료'라는 말은 국어사전에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성황리에 완료'되었다는 뜻으로 짐작하는데, 매체들이 이를 가끔 쓰기는 하는군요.

그렇지만 이런 경우에는 말을 풀어 쓰거나, '개최'라고만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세계시장서 통하는 병원 키워야한다”


<김 단장은 “해외진출에 실패한 병원들이 적지 않아 의료시스템 글로벌 진출이 말처럼 녹록치 않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리더십 확보와 전문 인력 등을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녹록지 / 리더십을 확보하고


“아시아 · 중남미 · 중동…블루오션 많다”


<상파울루는 브라질에서 가장 주(州)로 다양성과 경제성이 공존하는 곳이다.>


* 상파울루는 브라질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입니다. 면적으로 치면 중위권 정도지요.

참고로, 브라질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주는 '아마조나스'입니다. (참고 : 위키백과 <브라질의 주>)



무분별한 수혈의 대안 ‘무수혈 치료’가 뜬다


<원인은 심한 삼첨판 역류와 중증도 승모판막 역류.> 

* 삼첨판 & 승모판막 : 심장 판막의 일종으로, 피가 정상과 다른 방향으로 흐르지 않게 합니다.








어느 틈에 지난 2012년의 대통령 선거로부터도 1년이 지났습니다.


여당은 이제는 대선에 승복할 때라고 하고, 야당은 부정 선거를 해결해야 한다고 합니다.

경무대에서는 (아마도 자의적인) 원칙에만 맞으면 '불통' 비판도 감수하겠다는 말이 나오고,

민생 공약의 파기에다 철도나 의료에서 영리를 우선시한다는 문제가 지적됩니다.


물론 외교나 안보에 있어 강경한 모습으로 점수를 주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한 점수가 제대로 - 정의롭고 실속이 있게, 정치를 존중하면서

현재는 물론 미래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활용되고 있는지를 성찰하며, 

대인스럽게 권력을 조절했는가도 함께 물어본다면 어떨까요...?!


다시 1년 전으로 돌아온 평가,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2014년 2월 25일, 그 때는 좀 더 후한 평가를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