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6일 창간 254편 최종 수정 : 2014.3.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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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상 - 세 모녀의 위령제... 그리고 우리의 숙제]
* 영상 자막에 나온 선택적 '복직'과, 선택적 '복지'가 만들어온 사회가...
정작 결정적으로 선택받지 못한 이웃들에게 어떤 결과를 주는가 생각하게 되네요.
다시금 고인의 명복을 지그시 염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오른쪽 그림에 나오는 접시 달린 건물에 붙은 명칭 'ASOC'은
기사 본문에도 소개된 공군의 '항공작전지원본부'를 뜻합니다.
<새정치연합은 정당이 아니어서 하단 로고는 ‘민주당’만 표시됐다.>
* 다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당이 아닌 단체'(이 경우에는 새정치연합)에서
정책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내걸면 안 된다는 해석을 걸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군요.
짧은 기사라면, 이 정도의 해설 추가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34곳은 임담협을 체결했지만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 => 임단협
<지난해 삼성화재의 영업용 차량 손해율은 92%, 업무용은 81.4%에 달했다.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도 지난해 영업용 차량 손해율이 90%를 넘었다.
업계에서 통용되는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77%)을 크게 웃돈다.>
* 영업/업무용 차량이 일반용에 비해 손해율이 높은 이유도 적을 수 있겠습니다.
가령, 차를 오랜 시간 운행을 하고, 업무 피로도가 겹치는 점이 있다는 식으로요.
<정 교수는 성인 악성뇌종양의 미세수술 및 항암치료, 소아 뇌종양 수술 등을 하면서 악성뇌종양에서
종양항원을 이용한 펩타이드 면역치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악성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다기관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다. (중략) 임상연구 분야도 다양하지만 증례보고만 하더라도 고민한 만큼 많이 알게 되고,
환자들에게 더 많은 지식들을 제공해 줄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중략) “정태영 교수는 2004년 병원 개원 때부터
뇌종양클리닉에서 소아 뇌종양·원발 뇌암의 수술 치료 및 기초연구에 힘써왔다”>
1) 펩타이드 (Peptide) : 아미노산(생물 단백질의 기본 단위)의 결합체 일종.
2) 원발 뇌암 : 뇌조직 내부나 뇌막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암
3) 증례 : 무언가의 증거가 되는 예시
<배당금 수령액이 10억원을 넘는 배당 갑부는 199명, 1억원 이상을 받는 부자는 194명으로 집계됐다.>
* 10억 원을 넘는 갑부는 199명인데, 1억 원 이상을 받는 부자의 수가 그보다 적다는 것은...
여기서 '갑부'가 '부자'에 포함되지 않는 다른 범주에 속하는 것을 암시한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쉼표 다음에는 <그 이하로 1억 원 이상을 받는...> 식으로 쓰는 것이 어떤가 합니다.
<얼마 전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는 그가 톱스타였던 시절의 일부를 비춰줬다.
덕분에 그는 당시 손지창과 결성해 활동하던 ‘더 블루’라는 이름으로 수년 만에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다.>
* 김민종 씨가 무대에서 손지창 씨와 함께 노래를 한 것은, <응답하라 1994>와 관련된 공연에서였다고 합니다.
지난 2월 15일에 경희대학에서 열렸는데, 호평을 받았다고 하는군요. (참조 - Herald 경제 <응사 콘서트> 기사)
<류현진은 6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 통상 야구에서 선발 투수의 승리는 5회 이상 던지고, 그때 이기고 있으며, 경기 결과도 이길 때 얻습니다.
그런 식으로 해석하면..... 류 선수는 다른 조건은 채웠는데, 던진 횟수는 요건에서 1회 부족했지요.
다만 이 경우에는, '시범 경기'라는 점이 감안되어서 그렇다는 해석이 나오는군요.
가능하다면 기자 분도 그런 상황을 표기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참조 - 스포츠동아 <류현진> 기사)
* 3월 10일,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유지 업무를 제외한 분야에서, 의료계 파업이 예정되었다고 합니다.
행정부는 엄단할 것이라고 하고, 정책에 비판적인 국민들의 시선도
'생명/건강' 문제 때문인지 '파업'에 관해서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다만, 어떤 식으로든 대화와 신변 보장을 우선으로 풀어나가기를 바랍니다.
기본적으로는 '유보'가 '강행'보다는 쉬운 것이고, 아직 우리에게는 시간이 더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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