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6일 창간 260편 최종 수정 2014.4.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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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상 - 주요 보도 가감 (加減)]
* 경향신문은 영상으로 그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소식을 요약해 전합니다.
다만, 30초 가량의 영상 길이를 늘리거나, 음성을 추가하자는 제안도 생각해 볼 만합니다.
한겨레 신문의 <하니TV>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뭔가 더 나갈 길이 있다면....
예컨대 4.3 사태 66주년을 맞아, 무언가 해설하는 내용을 더 넣을 수도 있겠겠지요.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기 동체는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이며 오토바이 엔진(2행정)에 날개가 2개인
프로펠러를 장착했다.>
* 2행정 : 크랭크축이 1회 회전할 때, 피스톤도 상하 각각 1회씩 움직이는 내연 기관 (엔진) 방식
간단한 구조지만 연료 부담도 높아, 요즘은 소형 오토바이 정도에 쓰인다고 하는군요.
<오랫동안 반부패 시민활동가로 일해온 아르빈드 케지리왈은 지난해 아마드미당을 창당하자마자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델리 주총리에까지 올랐다.>
* 도표에서는 2012년에, 본문에서는 지난해(2013년)에 아마드미당이 만들어졌다 나오는군요.
여타 기록을 살펴보면, 아마드미당은 2012년 11월에 창당된 것으로 나옵니다.
다만 해석하기에 따라서, '지난해'가 지칭하는 것이 작년에 열린 '델리 선거'라면 가능하겠지만...
그렇다면 '지난해 선거' 등의 방식으로 어순을 바꾸는 것이 좋지 않나 합니다.
<내무부는 지진으로 무너진 벽에 깔린 어린아이 1명과 심장마비로 숨진 2명 등을 포함해
총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지각이 크게 흔들리는 강진 속에서도 사망자가 모두 5명밖에 없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 9면의 두 기사에서, 칠레의 지진 사망자 기록이 6명과 5명으로 다르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사망자가 는 것으로 보이지만, 기사 편집에서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나씨는 추적을 피하려 여러 사이트를 운영하면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이트 주소를 바꿨다.>
=> 운영하면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도들도 선거펀드에 가세했다.> => 예비후보
<‘스마트 짐보드’ 등 일부 사업은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출범식을 마친 뒤 13개팀과 이형희
SK텔레콤 CR부문장(앞줄 가운데)이 행복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 스마트 짐보드 : 오락과 운동을 같이 할 수 있는 기구의 일종 (참조 - 연합통신 관련 기사)
2) CR (Corporate Responsibility) : '기업의 (사회적 - Social) 책임'
<특히 명반으로 꼽히는 1975년 앨범 <어 나이트 앳 더 오페라>에 수록된 ‘보헤미안 랩소디’는 교향곡의 구성과 오페라를 연상시키는 합창으로 예술의 극치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 디 오페라 (뒤에 오는 모음 앞에서 영어 the 발음은 상대적으로 '디'에 가깝습니다)
<용머리 해안 앞을 포함해 형제섬, 송악상, 하모리층 등을 볼 수 있는 14.5㎞ 코스와 화순 곶자왈과
금모래 해변을 포함한 15.6㎞ 코스 등 2개의 코스로 단장해 5일 개장 행사를 갖는다.> => 송악산
* 기사에서, <두근두근 해외여행> 책을 소개하면서 저자의 본명을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위의 <탐라> 기사를 쓴 분이 바로 이 책의 저자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겸손의 표현으로?!
얼마 전에 저도 이 책을 '광고' 식으로 소개하려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러면서도 “이들 뮤지컬의 역사 기술이 정치하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의 역사로 받아들이는 것은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 라고
* 정치하다 : 세밀하고 정확하다
<감상적 편린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 * 편린 : 작은 조각/부분
<플래카드의 여성 이름은 모두 매카트니가 비틀스와, 밴드 윙스 시절 발표했던 노래 속
여주인공이다.> => 비틀스, (쉼표가 있는 상황에서는 연결어 '와'를 빼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 SPOTV 화면 갈무리
* 오늘 벌어진 텍사스(추신수 소속)와 필라델피아의 미국 야구 경기에서
경향신문 이용균 기자(오른쪽)가 SPOTV의 중계 해설자로 나섰습니다.
이 경기는 추신수의 끝내기 활약으로 텍사스가 이겼는데,
넉넉한 중계/해설로 경기 감상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경향신문 각 구성원들이 언론은 물론 사회에서도 존중받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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