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세상]성별 갈등을 정책 실패 요인으로 키우는 언론 최근 언론들은 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현상과 관련하여 ‘이영자’라는 프레임을 확산시키고 있다. 20대, 영남, 자영업자가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 중 20대 청년층의 지지율 하락 원인을 젠더 문제로 해석하면서, 현 정부가 여성만을 챙겨서 남성 지지자들이 이탈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관련 기사들에서 제시하고 있는 20대 남성 지지율 하락의 기점은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한 헌재 판결, 3차 혜화역 시위,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판결 등이다. 그런데 이 이슈들이 정부가 여성만을 챙긴 사건들로 해석된다는 것은 의아한 점이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이유로 조사된 항목들을 살펴보더라도 특별히 성별 갈등이나 여성 정책 문제가 부각되는 것도 아니다. 지지율 변화 원인에 대해.. 더보기 이전 1 ··· 110 111 112 113 114 115 116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