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세상]위협적인 인간의 존엄성 세계적으로 권위주의적 포퓰리스트의 득세가 뚜렷하다. 터키의 에르도안, 헝가리의 오르반, 브라질의 보우소나루 등이 대중의 지지를 받아 선거로 집권에 성공했다. 유럽에서 극우 정당의 발호가 두드러진다. 난민 포용정책을 반대하는 극우파가 득세하는 현실을 보며 메르켈은 더 이상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미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트럼프는 중간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라 밖에서 벌어지는 이런 일들이 우리 정치현실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예를 들어, 난민 반대를 주장하는 청와대 청원에 70만명이 단기간에 몰려 찬성했던 일이 그렇다. 여성차별, 징집, 난민 사안에 몰입해서 험한 말을 주고받다 못해 치고받는 젊은이들을 봐도 그렇다. 주류 매체에서 소외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늙은이들이 유튜브와 카카.. 더보기 이전 1 ··· 115 116 117 118 119 120 121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