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세상]여성·장애인 적게 다루고 왜곡하는 미디어 최근 여성 관객들, 평론가 및 연구자들이 다양한 통로를 통해 한국 영화에 재현되는 여성의 비중이 낮다는 문제 제기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017년 상반기까지 1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작품에서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은 1편에 불과하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 언론들은 배우 나문희, 김혜수, 문근영이 주연하는 영화가 앞으로 각각 개봉된다면서 “가을 극장가의 여풍”이라는 헤드라인을 뽑는다. 방송 영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있다. 현재 제작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성 출연자의 비중이 낮다는 지적이 계속 있었다. 실제로 방영되는 프로그램 중 여성 중심의 예능 프로그램 비중, 혹은 예능 프로그램에 여성 출연자가 등장하는 비중은 남성에 비해 훨씬 낮은 편이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들에 .. 더보기 이전 1 ··· 196 197 198 199 200 201 202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