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같은 ‘PD수첩’ 더는 못 참겠다” ‘PD수첩’ 인사 조치와 라디오 개편 등을 두고 사측과 대립했던 MBC노조가 파업 개시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오는 12일 전국 대의원회와 지부별 대의원회를 열고 파업 찬반투표 시기와 조합원 가입범위 상향 조정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정영하 MBC 노조위원장은 “사측은 인사권과 프로그램 제작권이 경영진의 절대 권한이라고 강변할 뿐 구성원들과 대화하려는 의지가 없다”며 “대의원회를 통해 파업 개시 여부에 관한 조합원들의 총의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MBC노조는 지난 2월 중앙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이 결렬되면서 합법적인 파업권을 획득했지만 때마침 집행부가 교체되는 바람에 곧바로 파업 절차에 돌입하지 못했다. 노조는 사측이 지난 1월 공정방송 조항.. 더보기 이전 1 ··· 2219 2220 2221 2222 2223 2224 2225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