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MBC 사장 선출 강행은 공영방송 망가뜨리는 폭거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어제 MBC 새 사장으로 김장겸 보도본부장을 선임했다. MBC를 박근혜 정권의 대변자로 전락시킨 방송농단의 주범인 방문진이 MBC 구성원들과 여론의 거센 반발에도 새 사장 선임을 강행한 것이다. 방문진이 새 사장 선임을 밀어붙인 것은 MBC를 극우세력과 박근혜 정권의 마지막 보루로 만들겠다는 의도임이 분명하다. 정권교체가 되더라도 MBC를 보수정당의 영향력 아래에 두기 위해 ‘알박기 인사’를 강행한 것이다. 공영방송 MBC를 망가뜨리려는 폭거가 아닐 수 없다. 방문진이 MBC 새 사장을 선임했지만 방송법·방문진법 개정안 등 언론장악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시한부 사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언론장악방지법에는 공영방송 이사진과 경영진을 3개월 이내에 교체한다는 내.. 더보기 이전 1 ··· 258 259 260 261 262 263 264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