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세상]‘공중의 알 권리’와 명예로운 언론인 최순실 사태는 화수분인가? 마르지 않는 샘처럼 이야깃거리가 쏟아진다. 언론은 아직도 특종과 단독보도를 경쟁적으로 내고 있다. 덕분에 시민들은 매일 터지는 뉴스를 챙겨보기에 바쁘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도 충분치 않다는 듯 새로운 논쟁이 벌어진다. 그중 하나가 언론윤리다. 최근 언론윤리와 관련한 논쟁의 한복판에 태블릿PC가 있다. 2016년 10월24일 JTBC가 터뜨린 ‘역대급’ 특종의 원천이자, 보도 다음 날 대통령이 직접 1차 담화로 사과했던 내용을 담은 바로 그 태블릿PC 말이다. 일부 비판론자들은 JTBC가 공식적으로 밝힌 태블릿PC의 입수경로가 석연치 않다고 말한다. 따라서 내용을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한다. 입수경로의 문제와 내용의 사실성 문제는 별개임에도 그렇게 말한다. 심지어 검찰과 특검을 의.. 더보기 이전 1 ··· 271 272 273 274 275 276 277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