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세상]언론의 역할과 올바른 의제 설정 백남기 농민의 사인과 부검 여부로 논란이 한창이다. 애초 논란이 될 사안이 아니지만 경찰이나 일부 언론은 이를 부추기고 있다. 사인과 부검의 필요성을 다툴 여지가 없음은 명백하다. 백선하 교수가 전문가로서 소신을 가지고 했는지, 어떤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서울대 의대 재학생들을 시작으로 동문, 일반 의사들 그리고 의사협회까지 외인사로 표기해야 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런데도 여전히 백선하 교수의 주장을 읊어 전달하는 일부 언론은 과연 제대로 된 언론일까? 하물며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외상성 경막하출혈을 상병코드로 하여 보험급여를 청구했다고 한다. 더 논란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부검 역시 마찬가지다. 부검이 필요한 이유는 민형사 사건에서 사.. 더보기 이전 1 ··· 286 287 288 289 290 291 292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