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수의 참!]‘방통위의 시간’인데 그들은 잠자는가? 지난해 주요 언론사 영업손익을 보면 신문과 방송의 명암이 확연히 갈라진다. 신문은 대개 전년도와 비슷한 이익을 낸 반면 방송은 TV조선과 SBS가 호전됐을 뿐, MBC 마이너스 966억원, KBS 마이너스 759억원, JTBC 마이너스 252억원 등 대부분 막대한 손실을 봤다. 공익성·공정성 등을 그런대로 지킨 세 방송이 저널리즘의 표준을 자주 일탈한 방송에 밀려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런 상황에 대응하는 걸 보면 실망스럽다. 하면 안 될 일은 하고 해야 될 일은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상파 방송에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건 하면 안 될 일이다. 여론조사 결과도 국민 3분의 2쯤은 중간광고에 반대하는데 방통위는 SBS 사장이 회장인 방송협회 뜻을 따르려 한다. 중간광고는 시청자를.. 더보기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