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지상파 불공정 선거방송 하려면 공영 간판 내려라 KBS·MBC·SBS 등 지상파 3사 노조는 6일 4·13총선과 관련한 자사의 보도가 불공정하다고 밝혔다. 지상파의 불공정 보도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기계적 균형마저 무시했다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KBS는 지난 1월부터 석달간 에서 ‘친노’라는 단어가 등장한 정치리포트 16건 중 7건에서 ‘패권’이 등장했다. 반면 ‘친박’ 혹은 ‘진박’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리포트 39건 중에는 ‘패권’이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내분은 친노 운동권의 패권주의와 연결지어 보도한 반면 새누리당 내분은 반발이나 신경전 등 가벼운 갈등으로 묘사한 것이다. MBC 도 새누리당 탈당 사태 당시 유승민 의원의 기자회견은 단 3줄만 보도한 반면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유 의원 비판은 7줄에 걸쳐 보도했다. MBC는 이번 선.. 더보기 이전 1 ··· 329 330 331 332 333 334 335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