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토종 OTT·레거시 미디어 ‘뭉쳐야 산다’ 베트남 넷플릭스의 올 7월의 인기순위는 1위 를 포함해 등 10위권 내의 6개가 국내 콘텐츠다. 태국, 필리핀 등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이들의 해외 유통 플랫폼이 넷플릭스라는 점은 안타까울 따름이다. 재주는 국내 제작원이, 수익은 넷플릭스가 챙기는 것은 아닌가. 방통위와 과기부 등이 온라인 영상 서비스(OTT) 정책에 고심 중이며 국내 사업자도 OTT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용자는 확대된 선택을 즐기며 넷플릭스든, 국내 OTT든 콘텐츠로 판단한다. 정책적으로 글로벌 OTT를 거부하거나 배척할 경우, 동의하기 어려운 이유다. 그러나 이를 시장에만 맡기는 것도 타당하지는 않다. 국내 사업자의 등장에도 경쟁력은 미약하며, 현 상황의 개선도 요원하기 때문이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올 5월 넷플릭스 이용자는 736..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