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시리즈=====/선미의 친절한 영어뉴스

오피스텔은 한국에만 있는 집? studio apartment-home office-office

봄을 시샘하는 바람이 불어옵니다. 그래도 영어공부를 향한 우리 의지는 흔들리지 않기로 해요~ ^^

주거형태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아파트, 주택, 원룸, 오피스텔 등등... 근데 그거 아세요? 오피스텔은 우리나라 사람만 알아들을 수 있다는 것! 오늘 바로 잡을 콩글리시는 오피스텔의 바른 표현입니다. 

기업활동을 감시하거나 규제하는 기관은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그럼 선미의 친절한 영어뉴스 시작합니다. 


1. Expressions in the News

3월26일자 사설 <박 대통령, ‘인사 참사’ 사과하고 책임자 문책해야>로 표현 익혀보겠습니다. 

President Park Should Apologize and Reprimand Those Responsible for “Appointment Disaster” 


It happened again. Han Man-soo, nominated to head the Fair Trade Commission, resigned yesterday. Han said the prolonged debate surrounding his qualifications to head the corporate watchdog was the reason behind his resignation, but allegations that Han possessed an overseas account with billions of won in secret funds appear to have been the decisive blow.


해석)또 터졌다.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어제 자진 사퇴했다. 한 후보자는 위원장직 수행의 적합성을 둘러싼 논란의 장기화 때문이라고 사유를 밝혔으나 수십억원대의 해외 비자금 계좌를 운용해온 의혹이 불거진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된 듯하다


*corporate watchdog: 기업활동을 감시, 규제하는 기관

corporate: 기업의    watchdog: 경비견

영어에서는 같은 단어의 반복을 극도로 꺼립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같은 기관 명칭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표현인 corporate watchdog 기관 명칭 대신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른 예로 금융감독위원회 같은 기관을 financial watchdog라고 수도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hermit state처럼 국가의 특징을 살린 표현을 국가 이름 대신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비유적인 표현은 대명사와 마찬가지로 먼저 기관의 공식 명칭이 소개된 이후에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Mr. van der Hoeven is facing allegations from an independent Dutch corporate watchdog of being “an accomplice to embezzlement” in Ahold’s Latin American subsidiary. (The Economist)

-The airline submitted a rehabilitation plan yesterday to Manila’s corporate watchdog, the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The New York Times)

-At the same time the UK’s Financial Reporting Council, the chief corporate watchdog, produced a stewardship code last week in response to City of London grandee Sir David Walker’s recent report on financial sector governance identifying a lack of proper shareholder oversight of banks. (Financial Times)

 

2. 콩글리시 바로잡기 - 오피스텔은 한국에만 있는 집?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중에는 영어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영어권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콩글리쉬가 많습니다. 오늘은 하나, 오피스텔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Officetel = office + hotel?

오피스텔은 사무실로 사용할 있고, 주거 공간으로도 사용할 있는 곳을 말합니다. 그러나 영어권 국가에서는 이러한 공간이 생소하기 때문에 이를 지칭하는 별도의 단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용도와 형태에 따라 오피스텔 대신 사용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studio apartment/studio flat: 우리가 생각하는 오피스텔과 형태상으로는 가장 유사한 공간입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처럼 여러 개의 방으로 공간을 구분하기보다는 개방된 하나의 공간 안에 주방과 침실 등이 있는 집을 말합니다. 오피스텔을 주거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면 그곳은 영어로 studio apartment 되는 것입니다.

-The bill also allows the county to eliminate the school fee on studio apartments near transit to try to promote construction of small units for residents without children. (The Washington Post)

-A public toilet in south London is to be converted into a studio flat with an expected price tag of ₤135,000. (The Observer)


*home office: 집에서 일하는 공간을 home office라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정신과 의사들이 집에 병원을 차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통신수단의 발달로 재택근무 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말에는 이들이 작업하는 공간을 지칭하는 별도의 단어가 없지만, 영어에서는 이들이 집에서 일하는 공간을 home office라고 합니다.

-Imagine: Your printer, at rest in your home office as you’re away at work or maybe out shopping. (TIME)

-Amazon trader Ben Morris sits absorbed by spreadsheets and intranet pages on a computer screen in his chilly home office. (The Guardian)


*office: 마지막으로 오피스텔을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면 그곳은 영어로 그냥 office입니다. office 형태에 상관없이 일을 하는 사무실을 지칭하기 때문입니다.

-How would you react if a colleague announced that from now on she would be working from home, making only the occasional cameo appearance in the office? (The Sunday Times)

-Now, though, Yahoo has made a surprise move: abolishing its work-at-home policy and ordering everyone to work in the office. (The New York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