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익' 능멸하고 훼손하는 건 보수언론 김종대 군사전문지 디앤디포커스 편집장 최근 일부 논객들이 인도네시아 특사단에 대한 국정원 요원들의 사찰사건을 보도한 언론을 비판하면서 ‘국익을 위해 신중하게 보도해야 한다’는 이상한 주장을 쏟아내고 있다. 국정원 역시 이 사건을 까발리는 여론에 야속하다는 투다. 이렇게 부각되는 국익이라는 개념이 정보기관의 특권의식과 표리관계를 형성하는 바로 그 지점은 ‘도덕적 불감증’의 영역이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의 이 논란은 문제점이 많다. 소송 승소 보수지가 처음 ‘주범 국정원’ 보도 그렇게 덮어두는 것이 국익이라면 최근에 남북 간에 이중 첩보원으로 20년 넘게 일해 온 박채서, 일명 ‘흑금성’을 왜 드러냈는가. 일단 흑금성이 입을 열면 남과 북 첩보기관들의 치부가 다 드러난다. 작년 연말에 그를 간첩으로 몰아 구.. 더보기 이전 1 ··· 2301 2302 2303 2304 2305 2306 2307 ··· 3002 다음